시애틀 지구촌교회(담임 김성수 목사)는 지난 28일, 교회 설립 14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팀 황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을 가졌다.
김성수 목사는 "14년 전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주시고 지켜 보호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고 예배하는 교회, 다음 세대를 일으키며 세상에 소망이 되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전했다.
문창선 타코마 제일침례교회 원로 목사가 "본 받고 싶은 목사"(살전 2:1-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문 목사는 "목회자는 하나님 앞에서 죽기까지 충성하는 청지기 정신을 가지고 어머니의 사랑, 아버지의 교훈으로 성도를 양육해야 한다"며 "바울을 닮은 열정과 사랑, 헌신과 충성의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문 목사는 이어 "시애틀 지구촌 교회가 믿음의 역사와 실천이 있는 교회, 사랑의 수고가 있는 교회, 소망의 인내가 있는 교회, 성령이 역사하는 생동감 있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안수식은 김성수 목사의 주례로 윤흥남 목사, 이헌 목사, 신순우 목사가 각각 목사 안수자 소개, 시취위원 소개, 서약 순서를 인도했다. 안수례에 이어 문창선 목사가 대표 기도했으며, 김성수 목사가 안수 선포를 했다.
미주 남침례회 교회협의회 총회장인 반기열 목사와 서북미 침례회 랜드 아담스 박사, 서북미 한인 침례교협의회 총무 김흥철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어 유혁동 목사, 김정오 목사가 목사와 교회에게 각각 권면했으며, 팀 황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팀 황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부르시고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충성스러운 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팀 황 목사는 1973년 서울 출생으로 침례교 목회자인 부친을 따라 도미했으며, 대학 졸업 후 달라스, 시카고, 뉴욕, 일본 등지에서 사회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하나님의 소명을 따라 남침례신학교에 입학해 목회학 석사를 마치고 테네시, 인디애나, 플로리다 등지에서 사역하다 현재 시애틀 지구촌교회 유스 및 EM 목회자로 4년 째 사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