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겸 MBC 해설위원으로 올림픽에 참여한 조준호 코치와 김민정, 정보경(왼쪽에서 3번째), 김잔디 외 국가대표. 정보경 선수는 금메달을 따겠단 의지를 더해 머리를 금발로 염색했다. ⓒ김잔디 인스타그램
코치 겸 MBC 해설위원으로 올림픽에 참여한 조준호 코치와 김민정, 정보경(왼쪽에서 3번째), 김잔디 외 국가대표. 정보경 선수는 금메달을 따겠단 의지를 더해 머리를 금발로 염색했다. ⓒ김잔디 인스타그램

세계랭킹 8위인 안산시청 소속의 정보경 선수가 지난 8월 6일 베트남 은고와의 경기에서 승리하여 8월 7일 여자 48kg급 8강 경기에 출전했다. 정보경 선수는 8월 7일 이어진 세계랭킹 1위였던 몽골 우란셋세그 뭉크하밧을 제치고 준결승A팀에서 쿠바의 다야리스 메스트르 알바레즈와 겨루어 승리했다.

한국시간 4시 40분 마지막으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 파울라 파레토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올림픽 첫 출전이자 한국 팀의 대회 첫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국가대표 기독 신우회원인 정보경 선수는 리우올림픽의 국가대표선수로 발탁된 이래로 '내일을 살려는 자는 오늘 모든 걸 쏟아내는 자에게 죽는다'는 이원희 코치의 말을 가슴에 품고 오직 리우 올림픽만 보고 달렸다고 한다.

이원희 코치는 지난 7월 6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의 '필승기념예배'의 사회를 맡기도 했으며, 당시 설교는 세계 스포츠 선교회 올림픽 선교 위원회 대표회장인 김봉준 목사가 '내 잔이 넘치나이다'는 제목으로 전했다. 기도는 유도 서종복 감독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