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석스 교회 담임 목회자 캐리 니후프(Carey Nieuwhof)는 처치리더스에 올린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교회 성장 전략 10가지(10 Church Growth Strategies That Cost Zero Dollars)'라는 제목의 기고 글을 통해, "종종 교회 목회자들은 교회를 성장 시키는데 많은 비용이 든다고 생각 한다. 그리고 많은 교회들이 재정의 부족으로 교회 성장은 불가능하다고 생각 한다"며 "그러나 여기 비용이 전혀 들지 않으면서도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전략이 있다"며 교회 성장 전략 10가지를 제시했다.
니후프 목사는 "많은 교회들이 사역의 푯대를 이루기 원하며,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기 원한다. 그러나 재정의 어려움과 부족을 많은 교회들이 교회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생각 한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라고 지적했다.
니후프 목사는 "비전이 재정적 자원보다 항상 먼저이다. 만약 사람과 돈을 기다리고만 있다면 당신은 영원히 기다려야 할 것이다"라며 "다음은 돈 없이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는 10가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1. 열정의 발산
니후프 목사는 "많은 교회 목회자들이 열정이 부족하다"면서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사명을 가지고 있다. 우리 앞 세대 기독교인들은 선교의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다음 세대를 전도하는 유일한 길은 '빛나는 조명, 장비, 사운드'에 돈을 쓰는 거라 믿는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세련된 교회가 아니라 열정이 넘치는 교회이다"라고 조언했다.
2. 평범하게 행동하라
니후프 목사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아멘 할렐루야', '형제자매여'와 같은 불필요한 말을 자주 한다. 차라리 직장에서나 풋볼 게임을 할 때 하는 것처럼 교회에서 말하고 행동하면 어떨까?"라며 "만약 기독교인들이 평범하게 행동한다면 사회적인 왕따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과제는 예수님과 사람들 사이에 놓인 인간 장벽(human barriers)을 쌓는 것이 아니라 줄이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3. 비전을 공유하고 키워가라
니후프 목사는 "비전은 교회 리더의 최고의 친구다. 또한 공짜이다. 빌 하벨스는 지역 교회가 세상의 진정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만약 당신 스스로가 당신의 교회에 대한 큰 꿈이 없다면, 과연 누가 당신 교회에 대한 큰 꿈을 꾸겠는가? 만약 당신 교회에 대한 큰 비전을 당신이 전하지 않으면 누가 그 비전을 전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4. 사람들이 선교 사역에 열정을 가질 수 있게 격려하라
니후프 목사는 "많은 교회가 변화를 힘들어 하고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교회 성도들이 선교 사역이 아니라 선교 수단과 방법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선교 수단(방법)이란 교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 음악 스타일, 교회 구조와 시설, 교회 직원과 운영 방식 등을 말한다. 이런 선교 방법들은 세대마다, 또는 더 자주 변화 될 수 있으며, 변화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러나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소망을 전하는 복음 전파 사역은 결코 바뀌면 안 된다. 더 많이 선교 사역에 집중할수록 선교 방법은 더 쉽게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5. 더 자주 웃어라
니후프 목사는 "'더 자주 웃어라'라는 말이 매우 사소하게 들릴 것이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 보라. 웃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복음은 좋은 소식이다. 그러나 주위 많은 기도교인들을 볼 때 웃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으며, 기쁨의 소식을 들은 사람들인지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웃음은 어떤 관계성에서도 큰 변화와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더 자주 웃고 교회 성도들에게 더 자주 웃을 것을 조언하라. 웃음은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6. 그만 싸워라
니후프 목사는 "정확한 통계치는 모르지만, 교회 내부 갈등과 싸움이 도덕적 문제보다 더 많이 교회를 망하게 한다. 기독교인들이 끊임없이 싸우는데, 어떻게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확신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겠는가? 만약 당신 교회가 싸우고 있다면, 왜 성장하지 않는지 그 이유는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7. 새 신자에게 초점을 맞추라
니후프 목사는 "교회 성도들이 친절하지 않다는 말을 들어 본적이 없다. 대부분 교회의 성도들은 교회 사람들이 정말 친절한데 왜 사람들이 그들의 교회를 좋아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친절한 교회'는 실상 처음 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이 아니라 교회 구성원 서로에게만 친절한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니후프 목사는 "이제 이를 바꾸어 보라. 처음 교회 방문한 이들이 진정 환영받는다고 느낀다면 분명 응답이 있을 것이다. 새 신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그들을 환영하고 대접하라"고 조언했다.
8. 교회 자원봉사자를 잘 대접하라
니후프 목사는 "많은 목회자들이 좋은 교회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훌륭한 리더십이라고 착각한다. 이것은 전혀 말이 안 되는 생각이다. 당신은 이미 자원봉사자들이란 훌륭한 팀을 가지고 있다. 자원 봉사자들에게 돈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그들의 수고에 감사를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니후프 목사는 "만약 건강한 자원봉사 문화를 만든다면, 자원봉사의 심김과 봉사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드는지 놀라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무리 교회에서 큰 재정이 있더라도 당신이 원하는 모든 직원을 채용할 충분한 재정은 되지 못할 것이다. 항상 열정이 넘치고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할 것이다. 열정적인 자원봉사자들이 열정적인 교회를 만든다"라고 조언했다.
9. 관계전도를 하라(이웃과 친구들을 초대하라)
니후프 목사는 "주위 친구들을 전도해보라. 우리가 얼마나 자주 교회 다니지 않는 친구들을 초대하는 것을 가볍게 생각하는가? 교회 모든 사람들이 다음 주 주일에 각 사람마다 한 사람씩 친구를 초대해 온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보라. 교회 목회자들은 성도들이 친구들을 데려 올 수 있도록 격려하며, 목회자 역시 이웃과 친구들을 초대하는 일을 시작해보라"고 조언했다.
10. 비 기독교인들과 친구가 되어라
니후프 목사는 "우정은 공짜이다. 그리고 우정은 좋은 것이다. 관계 전도가 힘든 이유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실제로 비기독교인인 친구들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 이것을 바꾸어 보자. 믿지 않는 이들, 교회 다니지 않는 이들과 친구가 되어라. 직장에 있는 동료와 어울리고, 이웃 주민들을 위해 파티를 열어보라"고 조언했다.
이어 "기독교인들만의 무리에서 이제 나와 예수님이 기꺼이 목숨을 내어 주신 이들이 있는 세상으로 가라. 일주일 내내 교회만 있다면 비 기독교인들과 친구가 될 수 없다. 선교의 마인드를 가지로 살아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