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선우인호)가 주최한 제17회 동요부르기 대회가 지난 7일 (토) 아틀란타새교회(담임 심수영 목사)에서 열렸다.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총장 김창환)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16개교에서 총 43명(K학년-13명, 1학년-9명, 2학년-14명, 3학년-7명)의 학생들이 출전해 지정곡 및 자유곡을 불러 치열한 경합을 벌리며 재능을 뽐냈다.
박문숙 애틀랜타한국학교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의 심사는 홍순욱, 박진호, 안태환이 맡았으며 지정곡은 K학년 우리나라꽃, 1학년 어린이 왈츠, 2학년 파란마음 하얀마음, 3학년 새싹들이다 등이었다.
이번 대회.영예의 대상은 ‘연어야 연어야’를 부른 남하진(한마음민족성경학교 2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시상식 전에는 작년 대회 우승자인 김유리 학생이 ‘화가’를 불러 뜨거운 갈채를 받았으며 비참가 학생들도 무대에 올라와 자신들의 노래실력을 즉석에서 뽐내기도 했다.
선우인호 회장은 “참가 학생들의 대회참가에 아낌없는 후원과 수고를 해준 학부모들과 대회장소를 제공해 준 교회 스탭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 예쁜 노랫말들은 어린 학생들의 정서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한국어를 배우는데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협회측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은 김창환 총장은 “과거 한국학교 이사를 10년 넘게 맡으면서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이자 꿈이라고 느꼈다. 아이들이 잘 성장해 중요한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된 사실에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남하진 ∆K학년 최우수 캐서린, 우수 신소희/고은서, 장려 정수정/전다열/홍서린/김엘리 ∆1학년 최우수 정민준, 우수 김채린/김효은, 장려 최현서/김아론/지유진/황은수 ∆2학년 최우수 서유니아, 우수 핸슨보배/박하린, 장려 박훈/홍아린/신성민/곽준수 ∆3학년 최우수 천나라, 우수 진세은/한다솜, 장려 이보영/서아란/김예호/서지은 ∆의상상 이새영 ∆인기상 도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