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최근 15세 파키스탄 소녀 코말을 소개했다. 무슬림들에게 납치됐다가 도망쳐 나온 그녀는,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ICC)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알리고 있다.
그녀는 작년 6월 집에서 납치된 후, 성폭행을 당했을 뿐 아니라 기독교에서 이슬람으로의 개종을 강요받았다. 계속되는 학대로 고통을 받던 그녀는 자신을 성폭행하던 남성 중 1명과 강제결혼을 해야 했다. 그는 법적인 보호자처럼 행동했으며, 그녀는 임신을 했다.
납치된 중에도 그녀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지옥과도 같은 삶에서 구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2월 마침내 탈출에 성공했다.
그녀는 ICC와의 인터뷰에서 "납치된 날 밤, 집에서 엄마와 함께 1인용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자정쯤 가면을 쓴 남성 5명이 담벼락을 타고 집으로 들어왔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또 "무장한 이들은 가족들을 잔인하게 구타하고, 소리를 지르면 심각한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그리고 엄마 무릎에 앉아 있던 나를 끌고 가서 거리에 세워 둔 차에 태웠다. 그들은 내 눈과 입을 천으로 가린 채 낯선 장소로 끌고 갔고, 그곳에서 서로가 보는 가운데 차례로 나를 성폭행했다"고 했다.
납치범들은 그녀가 잡혀 있던 6개월 동안 그녀를 계속해서 성적으로 학대했다. 그녀는 "나의 생식기를 담뱃불로 지지는 것은 그들에게 일상이었다. 그들은 약 2달 동안 매일 이유 없이 나를 구타했고, 충분한 음식도 주지 않았다"고 했다.
그들은 기독교인이었던 그녀를 이슬람으로 강제 개종시켰다. 그녀에게 나이를 18세라고 속인 문서에 강제로 서명하게 한 후, 6명의 납치범 중 1명과 결혼을 시켰다. 그녀는 "그들은 약 2달 동안 내게 비인간적인 대우와 모욕을 한 후, 나를 법정으로 끌고 가 무슬림의 아내임을 선언하는 문서에 강제로 도장을 찍게 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에서는 남편이 아내에 대한 모든 법적 보호권을 가진다.
그녀는 "이러한 일이 내게 발생하지 않기를 바랐지만, 내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그들은 내가 말을 듣지 않을 경우 부모님을 죽이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이다. 또한 내 뜻과는 상관없이 나의 종교와 정체성, 심지어 이름까지 바꿨다. 새로운 남편은 약 2달 동안 계속 나를 성폭행한 후 다른 도시로 이사했다. 그는 이미 2명의 아내를 두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의 남편은 그녀에게 매춘까지 강요했다. 그녀는 "이는 가장 끔찍했다. 매일 죽음과 같은 고통을 느꼈다. 그들은 나를 강제로 매춘부로 만들었고, 심지어 매시간 감시하는 사람까지 고용했다"고 했다.
코말은 지난 2월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녀는 "태양이 뜨기 전, 집에서 떨어진 도시 지역으로 몰래 도망을 나왔다. 약 5시간 동안 걷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버스비를 빌려, 해질 무렵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부모님과 재회할 수 있게 해 주신 자비와 기적에 감사드린다. 부모님과 가족들을 다시 만났을 때 울음을 그칠 수 없었다. 나와 부모님이 겪은 고통스러운 상황을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죽음에서 살아난 것과 같았다"고 했다.
인질로 잡혀 있는 동안, 그녀는 임신을 하게 됐다. 그녀는 "내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매우 혼란스럽다. 아이를 낳는다면, 그 아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염려하고 있다.
코말의 이야기는 특별하지 않다. '연대와평화운동'(Movement for Solidarity and Peace)에 따르면, 이슬람으로의 개종을 강요당하거나 학대를 받는 12~25세 기독교인 여성이 매년 700명씩 생기고 있다.
코말은 "난 정의를 원하지만, 부모님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는 않다. 가해자들은 매우 돈이 받고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그들을 상대로 법적인 절차를 밟을 수는 없다. 난 단지 이혼을 원하고, 더 나은 삶을 계획하고 싶을 뿐"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