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형제교회 권 정 장로가 지난 2월 27일 제 13대 재미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회장에 취임했다.
권정회장은 " 체육회의 위상을 높이고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젊고 참신한 체육인과 전문 경영인들을 영입하여 체육인들의 노력이 더 많은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특히 20년 만에 워싱턴 주에서 치러 질 2019년 미주체전은 250만 미주동포의 최대 축제로 20여 개의 종목으로 경합을 벌일 경기 가맹단체를 세우고 훌륭한 선수들을 발굴하며 더 많은 체육인들과 동포들이 다 함께 축제에 참여하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정 회장은 "2019 워싱턴주 미주체전에는 전 미주에서 약 5천 명 이상의 체육관계자와 관광객이 방문해, 한인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스포츠와 문화를 통해 동포들의 단합을 이끌 것"이라며 워싱턴주 한인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12대에 이어 13대에도 연임한 권 정 회장은 "지난 1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6월에 있었던 워싱턴 DC체전에 많은 선수들을 인솔해 참가하여 종목별 우수한 성적을 얻어냈고 이어 9월에는 2019년에 치러질 미주체전을 워싱턴주 페더럴웨이 시에 유치시키는 쾌거를 일궈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13대 임기 2년 동안 미주체전을 위한 준비 및 기반을 다져야 할 막대한 책임이 주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김기호 대한 체육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김동진 목사 기도, 국민의례 , 임원 임명장 수여, 공로패 증정 순서 등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안경호 재미 대한 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평통, 대한부인회, 기독실업인, 한인그로서리 협회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해서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