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동남부 지역협의회(회장 선우인호)가 주최하는 제1회 교장 세미나가 지난 13일(토)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남부 한국학교협의회 임원 및 동남부 5개주 한국학교 교장들 50여명이 참석했다.
선우인호 회장은 "교사연수회 때 가졌던 교장세미나를 좀더 심도 있게 가질 필요가 있어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 교장세미나는 한국학교의 고용과 면직에 관한 문제라든지 학급의 운영, 학부모, 이사회와 학교와의 관계 등 다양한 부분을 다룬다. 앞으로는 한국학교에 대한 전문적인 법률, 보험, 회계와 같은 분야로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부 소속 한국학교 교장들은 패널로 참가해 한국학교 운영과 관리 제반에 따른 테마로 실질적인 강연을 이어가 호평을 받았다.
애틀랜타 한국학교 송미령 교장은 재외동포재단 후원금을 비롯한 후원금 모금, 대내외 행사와 마케팅과 같은 학교 운영전반에 따른 세부적 항목들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송 교장은 "재외동포재단 지원금을 교부 받을 수 있는 학교는 관할 재외공관에 등록되어있는 주말한글학교로서 순수 외국인을 제외한 재외동포 10명 이상이 재학하고 주당 3시간 이상의 한글수업을 하는 학교여야 하며 주말한글학교 운영비 지원 증빙서류를 반드시 제출하는 학교가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어 송 교장은 "재외동포재단의 재외 한글학교 운영 지원금 외에도 한글학교 차세대 교사 육성프로그램, 문화와 역사 주제의 한글학교 연합 캠프와 프로그램,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설립 25주년 이상 백서 발간과 같은 기념사업은 해당 사업계획에 따라 별도의 지원금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35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정기 총회와 학술대회는 2017년 7월 애틀랜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