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회장 이은자)가 주최하는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12일(화)과 13일(수) 양일에 걸쳐 개최된다.
지난 7일(목) '미주 한인의 날' 행사에 대한 기자회견이 지역 한인 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한국인이 하와이에 첫발을 내디디며 시작된 미주이민역사는 올해로 113주년이 된다.
이은자 회장은 "미주 이민역사 113주년이 되는 올해 행사를 준비하면서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 여러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감사함으로 일을 할 수 있었다. 다음 주 개최되는 행사에 여기 참석해 주신 한인사회의 리더들이 협력해 조직적인 행사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회장은“13일 행사에는 네이선 딜 주지사와 기념 촬영시간도 있다. 한인사회의 힘을 보여주고 차세대들이 미국사회에서 우뚝 설수 있는 기회에 많은 동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열리는 12일(화) 전야제에서는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개최된다. 궁중한복 패션쇼를 비롯해 케이팝 공연, 한국전통무용, 난타, 아미치 합창단(한국 강남대학교 학생들)의 합창 등이 진행된다
궁중 한복은 한국의 박현주 한복기술진흥원 원장이 직접 역사적 고증을 거쳐 제작한 것으로 우리나라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게 된다. ‘왕가의 나들이’를 재현하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궁중한복패션쇼는 애틀랜타 청소년 및 대학생40여명의 모델들이 직접 입고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문화원과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의 화관무, 북의 향연, 삼고무, 검무, 장고춤, 사물놀이,난타등 화려한 전통문화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다음날인 13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조지아 주청사에서 본 행사인 기념식과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주요인사들의 연설,전통궁중음악의 연주와 함께 궁중한복패션쇼, 전통춤, 합창 등으로 거행되며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 정윤영 회장과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목사가 각각 상원과 하원에서 설교할 예정이다.
<행사 Day 1>
일시: 2016년 1월 12일 (화) 6시-8시30분 (전야제)
장소: Hartsfield-Jackson Atlanta International Airport
<행사 Day 2>
일시: 2016년 1월 13일 (수) 9시-4시 (공연은 1시부터)
장소: Georgia State Capitol (주소: 206 Washington St SW, Atlanta, GA 3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