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겨울 캠프 Dare to be a Daniel(이하 D2BD)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4학년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타코마 삼일교회(담임 권상길 목사)에서 열렸다.

타코마 기독교회연합회 및 서북미침례교협의회에서 주최한 이번 D2BD 캠프는 서북미 지역의 19개 교회 총 12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청소년들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세상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로 결단했다.

청소년 영성을 변화시키는 영어 캠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D2BD 겨울 캠프는 10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룹별로 연극을 준비해 각자 삶에 적용도 해볼 수 있는 시간 뜻 깊은 시간이었다.

캠프는 에스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강사로는 앤디 곽 목사, 김주만 목사, 용명중 목사, 크리스 목사 등이 나서 세상의 시험에 함께 맞설 수 있는 믿음을 강조하며 청소년들에게 성서적 세계관 확립하고 크리스천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비전을 심었다.

또한 성경 강의 외에도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공부와 신앙과의 관계성, 신앙인의 사회 활동 등에 대한 강의 및 질의문답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독교인으로서 사는 올바른 삶의 가치관 등을 심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마지막 날 결단의 시간에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주 앞에 회개와 헌신을 결단하는 기도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영광을 돌리는 감동적인 시간도 있었다.

캠프를 진행한 최명신 목사는 "이번 수련회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확실한 신앙관으로 민족을 구한 에스더를 통해서 모든 일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된 귀한 시간이었다"며 "청소년들이 소망이 없던 이스라엘 백성을 지키시고 보호하신 것처럼 우리도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책임져 주실 것임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D2BD는 진리와 정의를 찾아보기 어려운 혼탁한 시대에 생명의 말씀,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는 귀한 시간이 됐다"며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크리스천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하나님을 통해 자신의 인생의 비전을 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캠프를 섬겨 준 대학생들을 타코마 제일 침례교회와 타코마 큰빛교회, 지구촌 교회와 선한이웃교회, 장소를 제공해준 삼일교회 등 청소년 신앙 확립을 위해 헌신한 교회에 감사를 돌렸다.

캠프 디렉터인 신영재 목사는 "세상의 수많은 유혹 앞에 무방비로 노출 되어 있는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로 결단했다"며 "캠프를 섬겨주신 목사님들과 아낌없는 협력으로 성원해 주신 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D2BD 캠프는 앞으로도 기독교 부흥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미래의 영적 지도자와 리더로 양성하고 이를 위해 철저한 성경 학습과 성경적 원리와 원칙을 가진 삶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훈련을 통해 세상의 유혹 앞에서 무너지지 않는, 시대를 이끌 영적 지도자를 세우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