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에서 노숙자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둥지선교회(회장 정득실 목사, 선교위원장 김진숙 목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기간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했다

둥지선교회는 에드먼즈와  린우드 지역의 노숙자 48명에게 크리스마스이브였던 24일부터 26일까지 모텔에서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섬겼다. 이날 모텔을 찾은 사람들은 직업을 잃어버린 노숙자부터 집을 차압 당한 노숙자까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성탄의 기쁜 날임에도 차가운 바람과 싸워야 했던 이들은 둥지선교회의 성탄 선물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김진숙 목사는 "예수님의 성탄을 맞아 예수님께서 가장 기뻐할만한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추위에 떨며 외로움을 느낄 노숙자들을 호텔로 초대하게 됐다"며 "성탄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마구간이란 가장 낮은 자리에서 태어나셨는데, 이 기쁜 성탄절에 노숙인들 역시 환영 받지 못하고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또  "성탄절의 원래의 의미는 하나님의 사랑의 불덩어리가 인류의 가슴속으로 돌입한 사건 아니겠냐"며 "더 이상 길거리에서 추위와 싸우는 홈리스가 없는 성탄절을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둥지선교회는 그 동안 이 땅에서 받은 축복의 일부를 우리 지역사회의 가난한 노숙자들을 위해 내어놓는 것을 목적으로 2006년 시작된 이후부터 276세대의 노숙자들이 노숙생활을 끝낼 수 있도록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또한 158명의 응급 상황에 처한 노숙자들에게 모텔 방을 제공했으며, 매년 크리스마스에는 노숙자들에게 3박 4일 동안 모텔 방에서 머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둥지선교회는 노숙자들의 렌트비 지원과 함께 생활 물품과 장학금 지원으로 재활을 돕고 있으며, 에드몬드 소재 메이플우드 장로교회에서 노숙자들에게 매주일 저녁 식사와 생활용품을 제공하며 노숙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둥지선교회는 노숙자들의 숙식제공뿐 아니라 영적 필요와 구원을 위해 예배와 성경공부, 심방, 영성 훈련,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노숙자들을 위한 목요 성경공부는 51명이 참여할 정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둥지선교회는 "지금까지 해 온 사역을 더욱 충실히 하면서 노숙자들의 교육 사역을 통해 자립의 의지를 일깨우고,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밝혔다.

회장 정득실 목사 목사는 "둥지선교회의 노숙자 사역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모든 후원자들의 정성으로 가능한 일 이었다"면서 "그동안 후원해 주신 교회와 기관 대표들 및 후원자들을 모시는 자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둥지선교는 연방정부의 501C (3)를 소지한 비영리 단체로서 후원금은 세금공제가 가능하다. 헌금 수표는 Nest Mission로 기입하면 된다.

Mailing: PO BOX 5782, Lynwood, WA 98046

문의 : 253) 732-3929 이경호 목사  206)255-0676 정득실 목사

E-mail: jeankimhome@verizon.net 김진숙 목사,  dsjung12@yahoo.com 정득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