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소재하고 있는 미국인권민권센터(Center for Civil and Human Rights)가 지난 14일(수) 새로 교체된 이사진들과 지역인사, 기자들을 초대해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세계적으로 유일한 인권민권센터는 2014년 코카콜라사가 약 2.5 에이커의 땅을 기증했고 델타항공 등 여러 대기업들의 후원으로 세워졌으며 미국 역사의 민권운동과 세계 인권운동들을 연결하는 문화적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전 애틀랜타 시장이었던 셜리 프랭클린이 이사장으로 있는 민권인권센터 이사회는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유일한 아시안계 이사인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 박선근 대표는 2015년 5월부터 이사로 추대됐다. 박선근 이사는 "민권인권센터를 통해서 세계적으로 인권을 유린당하는 북한 주민들이 집회, 언론, 여행과 같은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핍박을 받고 있는 데 도울 길이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이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선근 이사는 또 향후 UN의 반기문 사무총장과 연계해 북한 인권에 관한 전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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