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시애틀 이북도민회(회장 전은주, 이사장 일레인 권)는지난9일, 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레곤주 케논 비치로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지 안내와 진행을 맡은 우옥균 사무총장은 회원 소개 및 경험담 말하기, 장기 자랑 , 노래 부르기 등으로 장거리 여행을 편안하게 이끌었다. 이날 임주홍 행사부장은 기타연주로 찬송가, 가곡, 동요 등으로 합창을 이끌었고 , 동열모 고문은 하모니카 연주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주어진 시간에 각자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서로 화합, 단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은주 회장은 " 항상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북도민회를 위해 힘써 주시는 회원과 가족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참가자들을 환영하였으며, 일레인 권 이사장은 " 도민회 행사나 여행 때마다 성심껏 행사 준비,음식과 선물 등을 준비해 주시는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케논 비치(Cannon Beach)는 씨 사이드(seaside)와 함께 오레곤 주 북서쪽 101 번 해변 도로에 있는 도시(City)로 1806년 미국 동부에서 파견된 루이스와 크락(Lewis & Clark) 원정대가 미국 서부의 지역 및 주거환경을 알아보기 위해 왔던 곳이다.
이후 그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보고하자 미국 동부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마차를 몰고 서부개척을 하게 되었다. 캐논 비치 앞에는 거대한 바위 섬(Haystack Rock , 높이72m)과 크고 , 작은 바위 섬과 모래 사장이 있는 태평양 연안의 관광 명소다.
한편 시애틀 이북도민회는 회원 친목을 위해 매년 봄, 가을 정기 여행을 갖고 있으며, 지난 봄 에는 시애틀 북쪽 디셉션 패스 주립공원을 다녀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