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이희우)가 지난 4일(주일) 제63회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과 8대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장 취임식을 맥다니엘팜 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국전쟁 참전 미군용사를 포함해 60여 명의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모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비롯해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김성진 총영사는 총영사 표창과 더불어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축사를 전했다. 김 총영사는 "분단 70년 동안 조국의 안보와 단결에 힘을 모아 온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재향군인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서 한인 동포 2세, 3세들에게 자랑스런 한인사회를 물려주길 바란다. 참전 미군용사들 중 조지아 출신이 7만5천명이었고 그 중 740명이 돌아오지 못했다. 그 분들의 고귀한 희생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분들의 희생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이어 8대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장으로 선출된 이희우 회장의 취임식으로 이어졌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조남풍 회장의 재향군인의 날 기념사를 대독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미 의회에 계류 중인 대북제재 이행법안(HR757)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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