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슨대로 부근으로 성전을 이전한 뉴욕비전교회(담임 김연규 목사)는 교회 크기는 작아졌지만 성도들이 더욱 부흥하는 특별한 경우로 통한다.
예배당 이전이 잦은 이민교회들의 경우 기존 보다 크기가 작은 것으로 이전할 경우 위축되기 쉽지만 오히려 뉴욕비전교회는 성도들 중에 교회를 떠난 이들이 한 명도 없고 참석하는 인원이 더욱 늘고 있다.
뉴욕비전교회는 부활절인 지난 5일 입당감사예배를 드린데 이어 지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교회이전 감사 부흥성회를 가졌다. 서울 상영교회 담임 정경학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드린 부흥성회는 뜨거움이 더욱 커진 뉴욕비전교회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정경학 목사는 첫날 감사와 아멘 신앙을 통해 축복의 환경을 먼저 조성하는 것을 강조하며, 콩 나무가 콩이란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콩깍지가 먼저 수분을 머금고 자란 후 비로서 그 안에서 콩이 생성되는 비유를 들었다. 이에 정경학 목사는 신앙의 부흥성장을 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은 “기독교의 신앙은 창조, 임마누엘, 부활, 재림신앙이 기초”라고 강조했다. 정경학 목사는 “세상에 많은 종교가 있으나 오직 기독교만 이러한 신앙을 갖고 있는 것은 유일한 것이며 참 신앙이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므로 신앙인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이다. 예배의 불을 끄지 말아야 하며 예배를 우선 순위로 두는 것은 교회를 인정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경학 목사는 교회는 예배의 불, 기도의 불, 전도의 불, 믿음의 불을 끄지 말아야 하며 열매가 맺어지도록 불을 지펴 타오르게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날은 승리의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정경학 목사는 “닛시의 하나님을 기억하자, 이레의 하나님께서 준비를 해 주셨다”면서 “교회의 위치를 이전하고 이곳을 발판을 삼아서 더욱 크게 올라서기 위해 준비하신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은 도우시는 하나님 이심을 믿으며 회복과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가 되자”며 성장과 회복, 그리고 축복을 기원했다.
김연규 목사는 정기적으로 해외 선교지를 순회하며 복음전파 사역, 선교지의 지원사역들을 펼치고 있다. 세계를 품어 선교의 비전을 펼쳐 나아간다는 것이 뉴욕비전교회의 방향이다. 이에 작은 교회였지만 그동안 중형교회 수준의 선교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뉴욕비전교회는 지난 2월말 30-30 Parsons Blvd로 교회를 이전하고 한 달여 기간 동안 새 예배처소의 정비를 마쳤다. 교회를 섬기는 한 성도는 “성도들 중에 이탈자가 없고 오히려 인근에서 교회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계신 것은 교회에 전도해야 할 이유를 부여해 주시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뉴욕비전교회가 새롭게 이전한 위치는 퀸즈 플러싱 지역의 종교자유선언을 한 유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뉴욕비전교회는 30-30 Parsons Blvd, Flushing NY 11354에 위치하고 있으며, 917-558-7435의 연락을 통해 교회 안내 및 신앙상담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