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영락교회(담임 배명헌 목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애틀 노숙자 선교단체인 둥지선교회(회장 정득실 목사)와 함께 노숙자들에게 사랑을 전하며 뜻 깊은 성탄을 맞았다. 시애틀 영락교회는 따뜻한 식사와 찬양으로 성탄절에 갈 곳 없는 노숙자들과 예수님의 성탄을 기뻐했다.
배명헌 목사는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섬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득실 목사는 "심한 추위와 배고픔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숙자들이 성탄절에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함께 찬양하며 즐거워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노숙 사역은 음식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며 한 사람의 인생을 새롭게 바꾸는 귀한 일"이라고 소개했다.
둥지선교회는 매주 주일 오후 에드먼즈 소재 미국 교회인 메이플 우드 장로교회에서 노숙자들에게 정성을 들여 차린 식사를 제공하고, 돌아갈 때는 칫솔과 치약, 비누, 버스표와 같은 생활필수품을 나줘 주고 있다.
또 둥지선교회는 그동안 이 땅에서 받은 축복의 일부를 우리 지역사회의 가난한 노숙자들을 위해 내어놓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6년간 356세대에게 렌트비를 지원해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었고, 수술 후 다시 노숙해야만 하는 노숙 환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해 생명을 살리는 일도 감당해왔다. 또한 노숙자들에게 렌트비 지원과 함께 생활 물품과 장학금 지원으로 재활을 돕고 있다.
정득실 목사는 "한인교회가 △노숙자 저녁상 차리기 동참 △찬양과 예배 동참 △생활용품 지원 △슬리핑 백 기부 △노숙자 사역을 위한 헌금 △영어를 하는 2세들의 대화 상대 되어주기 등으로 노숙 사역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둥지선교는 연방정부의 501C (3)를 소지한 비영리 단체로서 후원금은 세금공제가 가능하다. 헌금 수표는 Nest Mission로 기입하면 된다.
Mailing: PO BOX 5782, Lynwood, WA 98046
문의 : 253) 732-3929 이경호 목사 206)255-0676 정득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