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랑하는 딸을 일찍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던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담임 이만호 목사와 이진아 사모의 가정에 지난 22일은 모처럼 맞은 경사스러운 날이었다.

바로 장남 이효진(Daniel Lee) 씨의 결혼예식이 열려 신부 김하경(Lina Jin) 씨를 새로운 식구로 맞은 것이다.

오후 6시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많은 뉴욕교계의 목회자들이 수요예배를 앞둔 바쁜 일정 중에도 예식장을 미리 찾아 이만호 목사 가정에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딛고 힘차게 사역에 나서고 있는 이만호 목사와 이진아 사모를 비롯한 가족들은 이날 결혼예식 내내 시종 밝은 얼굴을 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참석한 뉴욕교계 인사들과 지인들도 덩달아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순복음북미총회와 AG한국총회가 공동주최하는 뉴욕대성회 인도차 뉴욕을 방문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맡아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영훈 목사는 설교 시간에 부부가 명심할 10계명을 전하며 두 부부가 하나님 사랑 안에서 아름답고 성경적인 가정을 이뤄나갈 것을 주문했다.

 결혼예식이 10월 22일(수) 오후 6시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주례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이영훈 목사가 나섰으며 뉴욕교계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훈 목사는 엡 5장 22-25의 본문으로 설교하면서 말씀을 전하면서 결혼 십계명을 소개했다.

1. 한 사람이 화가 났을 때 같이 말하지 말라
2. 부부싸움할 때 고함을 지르지 말라
3. 눈이 있어도 흉을 보지말고 입이 있어도 실수를 말하지 말라
4. 아내가 남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
5. 아픈 곳(상처, 약점)을 건드리지 말라.
6. 분을 품고 잠자리에 들지말라
7. 처음 사랑을 잊지말라
8.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라
9. 서로에게 숨기지 말라
10 하나님이 중매자인 것을 잊지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