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한인총회 교단 연장 교육이 지난 22일부터 워싱턴주 훼드럴웨이 새교회(담임 원 호 목사)에서 개최됐다.
C&MA 연장교육에 참석한 교단 소속 미주지역 목회자 100여 명은 주님께 받은 소명의 길을 다시 한 번 굳게 붙들고 은혜 가운데 목회의 길을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개회예배를 인도한 조현배 목사(시카고 한인서부교회)는 "목회는 영광을 얻으려고 가는 길이 아니라, 작아지고 낮아지고 죽어지는 것이 목회의 길"이라며 목회의 길은 눈물 없이는 갈 수 없고, 고난과 환란, 핍박이 없이는 갈 수 없는 길 임을 분명히 했다.
조 목사는 "목회를 하다 보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려울 때도 있지만, 주님은 우리를 향해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며 "영광의 길, 출세의 길이 아닌, 주님이 나를 위해 예배하신 목회자의 길, 소명의 길을 기쁨과 감사로 걸어가는 모든 C&MA 소속 목회자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이번 연장교육은 오는 25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며, 빠르게 변화하는 목회 현장가운데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설교와 제자훈련에 대해 깊이 있는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TEE 코스 가운데 "작은 목자의 삶"이란 주제로 심홍섭 목사가 제자훈련 인도법을 교육하고, ATS의 교수 임장기 목사가 이야기식 설교에 대한 자세한 이해를 돕게 된다.
C&MA (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는 모든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마태복음 28:19)는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전 세계 81개국에서 사역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 2천여개의 산하교회와 40만 명의 성도, 2만개의 선교지 교회와 450만 명의 선교지 성도가 소속된 '세계선교의 비전에 초점을 맞추어 사역하는 복음주의 교단'이다. 현재 미국에서만 전 세계로 9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교단이다.
C&MA의 설립자 심슨 목사는 19세기 후반 미국에 일어난 복음주의 운동을 드와이트 무디 목사와 함께 주도했으며,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찬송가 456장(주와 같이 길 가는것), 408장(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등과 같은 주옥 같은 찬송가들을 작사 및 작곡 했다.
또한 Nyack College를 통해서 선교사를 훈련시킴으로 이 거대한 운동을 세계 선교로 이끈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C&MA 한인 총회(Korean District of the C&MA)는 180여명의 교역자가 가입해 있으며. 미국에 (동부, 동북부, 동남부, 중부, 서부, 서중부, 서북부)의 7개 지역회 산하 85개 교회, 한국에 5개 교회를 포함하여 총 90개 교회가 가입되어 있으며 2015년까지 150개 교회를 목표로 선교 확장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