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전교인 신약 통독을 마쳤던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는 9월 부터 연 말까지 성도들의 신앙 성숙을 위해 구약 성경 통독을 진행한다. 구약 성경을 통독하면 매일 큐티와 함께 성경 1년 1독을 마치게 된다.

올해 표어를 "말씀"으로 정했던 시애틀 형제교회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말씀"이라며 "성경 일독과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Love the Word), 말씀을 배우고(Learn the Word), 말씀대로 살아가는(Live the Word) 건강한 예수 공동체를 이루어감이 이번 캠페인의 목표"라고 밝혔다.

권 준 목사는 "많은 분들이 말씀을 읽는 것 만으로도 삶의 변화를 경험 하였고 은혜를 누렸다.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게 된다"며 "하나님 말씀이 우리 마음에 새겨지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움직일 수 있다"고 했다.

권 목사는 이어 "성경 통독을 통해 우리의 삶이 정결함을 경험하고, 그 정결한 삶 속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채우실 것"이라며 "말씀을 사모하는 간절함 가운데 하나님께서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일들을 이루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형제교회는 지난번 신약 통독 캠페인은 성도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었다.

신약 통독을 마친 성도들은 "내가 규정했던 하나님이 아니라, 말씀 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말씀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하루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졌다.", "하나님 뜻대로 살지 않았던 내 모습을 돌아보면서, 말씀대로 살기로 다짐했다." 등 '통독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가치관과 삶의 태도가 성경을 중심으로 바뀌어 졌다'고 간증했다.

또한 성경 통독은 가정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매일 집안의 가장을 중심으로 자녀들이 성경을 통독하고, 서로 손을 잡고 기도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 시간을 통해 말씀을 나누고, 서로 나누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꺼내 놓으며 상호 이해와 신뢰의 고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형제교회 구약통독은 구독을 신청하면 매일 매일 분량의 말씀을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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