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교회들의 청년부들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함께 청년부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성교제에 더욱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분리시키는 경우는 그래도 낫다. 그러나북가주 교회들은 소규모가 많아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새소망 침례교회 이동진 목사는 교회 청년부안의 이성교제 문제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첫번째는 대학부 학생들이 고등학생들과 연인관계로 가는 경우가 있어 학업에 방해가 되는 경우이고 두번째는 삼각관계가 생기는 경우다.

이성교제 문제로 교회에 분열이 오기도 하고 아예 교인을 잃기도 한다는 이 목사는 대책으로 "대학부와 고등부, 유년부의 신앙적 소통과 카운슬링 구조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말해 대학부에 신앙이 좋은 학생이 고등부의 카운슬링을 맡는 것인데, 성별은 나누어 같은 남자대학생은 남자고등학생, 여자대학생은 여자고등학생을 맡아 카운슬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고등학생들은 부모님에게는 잘 이야기 안해도 언니 오빠들에게는 잘한다. 신앙이 조금 있으면 상담을 잘 하지 못하더라도 들어주는 것 만으로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본다."

이동진 목사는 "모든 문제는 커뮤니케이션에서 온다"고 말하면서, "형들이나 언니에게 이야기 하면서 문제가 풀려나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