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고통 받는 한인들에게 용기를 주고, 암 환우 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제 3회'사랑 나눔 콘서트'가 아시안 암 환우회'(대표 손경미 사모)와 리빙투게더 미션(대표 이병일 목사)주최로 지난 21일, 지구촌교회(담임 김성수 목사)에서 열렸다.
암으로 고통 받는 한인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전한 이번 콘서트는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앙상블 팀 "All Strings Attached", 시각 장애인 피아니스트 최영호 씨가 아름다운 선율의 실내악과 피아노 연주로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 암 환우인 가수 임영 집사도 출연해 아름다운 노래로 환우들에게는 용기와 힘을 북돋았다.
임 영 집사는 백혈병, 방광암에 이어 2년 전 임파선 말기 암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주저함 없이 삶의 의지와 희망을 노래하고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이 다시 한 번 꿈과 소망을 갖는 시간을 만들었다.
손경미 사모는 "음악회를 통해 감동과 위로, 치유가 있기를 원한다. 우리 모두가 서로의 눈물을 닦아 주고, 아픈 마음을 위로하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리빙투게더 이병일 목사는 "암에 걸린 한인들이 대부분 너무나 외롭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며 "사랑은 나누면 커지는 만큼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암 환우들에게 따뜻한 동포애를 전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암 환우회는 순수 봉사단체로 시애틀지역 암 환우 및 가족들이 모여 암 투병 및 극복사례를 공유하고 정기 모임을 통해 암 환우들을 위로하는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아시안 암환우회는 월 1회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낮 12시에 환우들의 정기 모임을 갖고 있으며, 환자 방문을 비롯해 병원 통역과 교통편 제공 등도 하고 있다.
또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서북미지역 암 환우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환우 가족 야유회, 손경미 사모의 간증 집회, 사랑 나눔 콘서트 등 특별행사로 사랑 나누기에 앞장서고 있다.
모임 장소 : 4710 168th St. SW Lynnwood, WA 98037
문의 : 425-774-5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