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가 지역사회를 위해 준비한 무료여름학교 후원을 위한 '사랑 나눔 콘서트'가 8일(주일) 오후 6시 열렸다.
이번 콘서트 첼리스트 김미리, 플루티스트 유지영, 테너 천영준, 바리톤 이재식, 소프라노 홍승희, 피아니스트 백계원, 최지선, 박유영, 김정은, 최희진, Joy Trio, 애틀랜타기독남성합창단(단장 강석원) 등이 출연해 청중들의 귀에 익숙한 곡들을 감미롭게 연주했다.
연주된 곡은 ▲Sonata For Two Pianos In D Major 1악장, 3악장/W.A.Mozart ▲내 마음의 강물/이수인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영화 'Frozen' 중/R.Lopez ▲Je suis encore/Opera 'Manon' 중/G. Puccini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청산에 살리라 ▲Vocalise, OP 34, No 14/Rachmaninoff ▲한 맘으로 등이다.
콘서트를 기획한 김승재 목사는 "준비기간이 굉장히 짧았지만 콘서트의 취지를 이해하고 선뜻 재능기부에 나선 음악인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환영사를 전한 실로암한인교회 신윤일 목사는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수년간 지속해 왔던 무료 여름학교를 올해 다시 재개하게 됐다. 이 무료 여름학교를 위한 후원 음악회가 개최됨을 감사히 생각한다. 교회가 단독으로 여름학교를 하는 것도 좋겠지만 선한 일에 동참 할 수 있는 기회를 원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은 세상이 교회를 걱정스런 눈으로 바라보는 때이다. 이럴 때에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