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교회(담임 김은규 목사) 창립 2주년 기념 '입당감사예배 및 임직식, 장로은퇴식'이 18일(주일) 오후 5시 드려졌다.
2012년 1월 로렌스빌에서 첫 예배를 드린 교회는 같은 해 2월 둘루스로 성전을 이전하고 창립감사예배를 드렸다. 이후 꾸준하게 성장해 오던 교회는 2013년 8월 새 예배당 구입을 결정하고 11월 현 스와니 소재 건물을 구입해 올해 2월부터 사용하고 있다.
교회 개척 2년 만에 자체성전을 구입하고 새로운 일꾼을 세우는 이날 예배에는 축하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기쁨과 축복을 나눴다.
임직식에서는 장로장립(한용제, 이병기), 장로취임(옥준찬, 송현목), 집사장립(김건수 박설호, 황기철), 집사취임(이진건), 권사임직(이문자, 이경애, 옥형애), 권사취임(송정희), 명예권사(박상인, 이영희, 김경자, 이신명) 등 총 16명의 일꾼이 세워졌으며 장로은퇴식에서는 하용봉 장로가 은퇴했다.
교회 초대 장로로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 온 하용봉 장로는 은퇴사를 통해 "모든 것이 은혜요 감사다. 헌 포도주를 새 포도주와 한 부대에 담을 수 없다. 새 일꾼들이 세워졌으니 은퇴하는 것이 마땅하다 생각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은퇴한 것은 아니다. 더 큰 사랑과 섬김으로 성도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축하의 말을 전한 양성우 목사(온누리교회)는 "온 성도들의 헌신과 기도, 봉사가 있었기에 오늘의 자리가 있을 것이다. 정말 축하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은 삶이 세상 사람 보기에도 뭔가 달라 보이는 삶이 될 수 있길 바란다. 한국교회신뢰도가 21%라고 한다. 이민교회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인격적으로 변화되고 성령 충만함을 입으라. 여러분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이게 하라"고 말했다.
권면의 말을 전한 최상선 목사(정금교회)는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신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다.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그 분께서 교회 위에 계신다. 충만케 하시는 그 분을 붙들라.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고 해야 할 것들을 잘 지켜나간다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