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열린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영어 부흥회 에서 서북미 침례교 협의회(The Northwest Baptist Convention) 대표 랜디 아담스 박사는 "하나님의 청지기로 서 이 땅에 남겨야 할 유산"에 대해 강조했다.
랜디 아담스 박사는 교회에 대해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헌신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으 로 정의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을 얻은 크리스천이 가져야 할 이타적인 삶의 모습에 대해 강조했다.
아담스 박사는 "성경적 시각으로 볼 때, 위대한 사람이란 자기 자신을 위한 인생을 사는 것 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가지고 후손을 위해 업적을 쌓은 사람"이라며 "우리 선조 들의 유산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알게 되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듯이, 우리의 말과 행함을 통해 후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유산을 남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주신 놀라운 기회이기에 절대로 낭비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에게 허락하신 달란트는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되고, 우리 다음 세대에 축복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담스 박사는 또 "그리스도인들이 하는 모든 일들은 세상에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면서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의 안락을 누리기 보다,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때, 세상이 하나님을 알게 되고 우리의 다음 세대가 축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종용했다.
한편 랜디 아담스 박사는 "타코마 제일침례교회가 보낸 헌금을 통해 20개 교회가 개척되었고, 서북미 침례교협의회가 파송한 110명의 선교사들이 전 세계 각지에서 사역할 수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는 또 9.11 사태 이후, 침례교 선교사 가운데 중동지역에서 순교한 선교사가 11명이라고 밝히고, 그 가운데 2명이 오레곤과 레이크 우드 출신 선교사라고 밝혀 숭고함을 더했다.
아담스 박사는 "특히 6년 전 순교한 레이크우드 출신 선교사님은 시신을 아직 찾지 못한 상황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이름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있다"며 "전 세계에서 수 많은 위험 속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