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늘장로교회(담임 양진영 목사)가 6주간에 걸친 성경아카데미를 3일(목) 시작했다. 종말론을 주제로 하는 성경아카데미의 강사로는 양진영 목사와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 이호우 교수가 나선다.
첫날 강의에서 양진영 목사는 성경이 가르치는 세가지 죽음(육체적 죽음, 영적 죽음, 영원한 죽음) 중 육체적 죽음에 대해 강의했다.
양진영 목사는 "죽음으로 육체적 생명은 종식은 끝나지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존재의 형식이 바뀔 뿐 이다. 죽음에 대한 가장 중요한 의미는 비록 죽은 몸은 무덤에서 썩으나 없어지지 않으며 장차 재결합하여 영원히 존재한다는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사망에 관해 논할 때 죄를 빼 놓을 수 없다"며 강의를 이어간 양 목사는 사망은 죄의 결과이다. 죽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결과로 발생한 것이며, 따라서 육체적 죽음은 하나님과 결별하는 사람의 영적인 죽음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신자에게 죽음이 형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죽음은 징계(연단과 훈련)의 의미가 크다. 하나님께서는 신자의 죽음을 귀중히 보실 뿐 아니라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양진영 목사는 또 "신자는 그의 미래의 죽음에 대해 공포를 버려야 한다. 두려움으로 떠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 오히려 죽음을 욕망하는 단계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죽음을 완전정복하고 승리의 개가를 부르는 것이 마땅하다. 따라서 죽음에 대한 과도한 비애는 천상 복락의 믿음을 의심하는 듯한 의혹을 준다. 모든 것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매장과 화장에 대해 양 목사는 "화장은 미래 부활의 신체가 될 존경에 바람직하지 않으며 불의 상징성이 심판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초대교인들은 화장하는 것은 부활을 부정하는 행위로 여기며 매장을 했다. 성경 역시 매장을 이야기 한다. 다만 사체가 심하게 손상되거나 전염병으로 사망한 경우는 예외이다. 장기기증 등의 이슈에 대해서는 팽팽한 견해가 있다. 매장을 지지하지만 화장을 반대하기보다는 너무 화장으로 빨리 넘어갈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