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성경이 읽어지네!
어? 성경이 읽어지네!
이애실(김상진 그림) | 생명의말씀사 | 248쪽

40만부 이상 판매된, 생터성경사역원 대표 이애실 사모의 스테디셀러 <어? 성경이 읽어지네>가 생명의말씀사에서 만화로 새롭게 출간됐다.

이애실 대표는 만화 출간에 대해 “어린이와 청소년, 초신자들이 성경을 한 번쯤 쉽게 훑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여러 나라 말로 번역해 놓기만 하면, 전 세계에 흩어진 2만여명의 선교사님들이 세운 신학교에서 학생들이 성경을 통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그림을 보면서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에게 성경을 가르친다면 좋은 교재가 되지 않겠느냐”며 “아직 성경의 이해가 낮은 나라의 언어일수록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차로 구약편이 먼저 출간됐으며, 신약편도 곧 나올 예정이다. 이 대표는 구약편 마지막 장에서 “이제는 구약성경을 읽으면 된다”는 말로 성경 읽기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신약보다 상대적으로 읽기가 쉽지 않은 구약에 대해 △성경 목록만 잘 알아도 성경이 열립니다 △역사서·시가서·예언서는 서로 통하지 않습니다 △성경을 꿰뚫는 두 가지 관점 등을 통해 성경의 전체 구조와 시간순 배열 등을 안내하고 있다.

어? 성경이 읽어지네!
책 중 한 장면. ⓒ출판사 제공

또 구약 전체를 역사서(17권)·시가서(5권)·예언서(17권)로 재배열해 역사서 17권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전체의 틀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베이스캠프’ 17권은 실제 읽기 방법도 전수하고 있다. 이 모든 내용은 알기 쉽게 만화로 재창조돼 좀더 많은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화는 한국만화가 협회 회원이자 ‘새벽닭소리’, ‘목동 이야기’ 등의 기독 웹툰을 비롯해 성서유니온의 ‘고학년 매일성경’, ‘새벽나라’ 등에 만화를 연재해 온 만화가 김상진 씨가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