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선택할 때에 학생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이 당연한 것이다. 학교 랭킹도 인지도도 학교 이름도 그 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학생들 중에 다른 어떤 학교보다 하버드 대학에 가는 것이 그 학생을 최대한도로 발전 시킬 수 있는 선택이고, 또 그 학생에게 가장 맞는 학교가 하버드라 한다면 과연 어떻게 그 학교에 갈 수 있을 지 오래 전부터 잘 생각해 보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모든 학생의 선망인 하버드 대학에서 찾는 학생은 과연 어떤 학생일까? 학교 성적이 엄청나게 좋고, 또 SAT 성적이 만점에 가깝고, 그런 숫자적인 탁월함을 넘어서서 어떤 학생을 하버드에서는 선택하는가? 한마디로 말한다면 학교에, 그리고 세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생이다. 그야말로 "영양가" 없는 학생이 아니라 학교를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공헌할 수 있는 그런 학생말이다. 하버드 입학 사정관의 입을 빌린다면 학생들과 심지어 교수들을 "교육"할 수 있는 학생, 캠퍼스에서 혹은 그 외의 만남 가운데 주위 사람들을 고무시키고 격려할 수 있는 학생을 찾는다고 한다. 그런 학생을 찾기 위해서 입학 사정관들이 학생의 지원서를 읽어내려가며, 또 인터뷰를 통해서, 그리고 사정관들 사이에서 의논을 할 때 학생에 대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며 합격시킬 학생을 찾는다고 한다.
첫째로 학생의 성숙 정도와 잠재력을 알아내기 위한 질문들은 이러하다.
학생은 학문적 혹은 개인적 잠재력을 최대한도로 끌어올렸는가? 학생은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였는가? 학생은 주어진 시간을 어느 정도 활용하였는가? 학생은 주도권을 발휘하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받고 움직이는 사람인가? 학생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 설정이 이미 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그러기 위해서 다각도로 연구하고 모색하고 있는 중인가? 학생은 내년, 5년 후, 25년 후의 모습을 상상하고 계획하고 있는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공헌을 할 것인가? 학생의 인간으로서의 현재 모습은 어떠하며 미래에는 어떠할 것인가?
둘째로, 학생의 관심 분야와 활동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고 한다.
학생은 지적인, 개인적인 혹은 방과후 활동 분야에 있어서 아주 깊이 관심이 있는 것이 있는가? 학생은 그러한 관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으며 그것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 방과후 활동, 운동, 커뮤니티, 가족과의 활동들에 있어서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였는가? 학생이 한 활동들은 양질이었다고 할 수 있는가? 전심을 다해 참여한 것이었는가? 리더십을 발휘한 활동이었는가?
셋째로, 학생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은 이러하다.
학생은 대기만성형의 사람인가? 그동안 살면서 취한 선택들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왜 그런 선택을 하였는가? 새로운 사고 방식이나 새로운 사람들에 대하여 얼마나 열린 마음인가? 학생의 성숙도, 인격, 리더십, 자신감, 따뜻한 성품, 유머, 에너지, 배려심, 스트레스 가운데 여유로울 수 있는 능력 등은 어떠한가?
마지막으로 하버드 캠퍼스에 어떤 기여를 할 학생인지를 알기 위해 이런 질문을 하면서 합격자를 가려낸다고 한다.
학생은 대학 생활에 주어지는 각종 압박감이나 또 각종 자유에 모두 부응해 가며 살 수 있는가? 학생은 대학과 또 친구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또 하버드 대학 생활을 통해 어떤 혜택을 누리기 원하는가? 다른 학생들이 학생과 함께 룸메이트가 되길 원할 것인가? 함께 식사하고 싶을 것인가? 세미나를 함께 하고 싶어 할 만한 학생인가? 클럽 활동을 함께 하길 원할 것인가?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엔젤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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