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교회·선교단체 9곳 협력… 국경 넘어 어린이 복음 전파
성경교육과 체험활동 결합한 '복음축제'로 어린이 말씀 양육
무료 VBS 교재 보급·교사훈련으로 중남미 교회 지원
리더십 세미나·현지 사역자 양성… 다음 세대 선교 확대 나선다
GMC(Global Mission for Children) 어린이선교회(미주 대표 피터 김 선교사)가 주관하는 '2026 연합 어린이 전도집회'가 25일(토) 멕시코 티후아나 모랄레스 동물원에서 열린다.
이번 집회에는 미국 남가주에서 약 120명의 사역자와 봉사자들이 참여하고, 티후아나를 비롯한 멕시코 현지 교회와 가정 등 약 1,300명이 참석해 모두 1,500여 명 규모의 어린이 복음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남가주 교회와 선교단체 등 9개 기관이 협력한다.
GMC 미주 대표 피터 김 선교사(OC우리교회)와 총무 폴 정 집사(LA온누리교회)는 "이번 집회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여름성경학교(VBS)를 통해 복음을 접한 어린이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말씀과 놀이, 체험을 통해 복음을 더욱 깊이 경험하도록 돕는 전도집회"라고 말했다.
"말씀을 배우고 체험하는 복음 축제"
김 대표는 "행사장에는 게임과 햄버거, 솜사탕,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공예, 사진 촬영, 인형극, 한국무용 등 약 30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며 "모든 프로그램은 복음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성경적 메시지를 담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원하는 체험을 하기 전에 먼저 성경 이야기와 퀴즈, 바이블 스토리 교육을 받고 이를 통과해야 다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 대표는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도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도록 교육과 놀이를 함께 배치했다"며 "오전에는 성경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이후 다양한 체험활동을 거쳐 마지막에는 모두 함께 예배를 드리며 집회를 마무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2011년 시작…1500개 교회로 확산
GMC의 핵심 사역은 멕시코와 중남미 교회를 위한 여름성경학교(VBS) 교재 개발과 교사훈련이다.
정 총무는 "2011년부터 시작한 VBS 사역은 처음에는 60여 개 교회가 참여했지만 100개, 200개, 400개 교회로 꾸준히 확대됐고, 현재는 약 1,500개 교회가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열악한 교회들이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교재와 교육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그림 교재와 공과, 율동 영상, 교육 영상 등을 직접 제작해 USB와 PDF 파일 형태로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새로운 VBS 주제를 선정해 말씀, 율동, 게임, 공예 프로그램까지 직접 개발하고 있으며, 교재 제작은 11월부터 시작해 다음해 초까지 인쇄와 배포를 마친다"고 설명했다.
"도시보다 열악한 지역교회에 집중"
김 대표는 "GMC는 대도시보다 주일학교가 없거나 교사가 부족한 작은 교회들을 우선적으로 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멕시코에는 아직도 주일학교가 없고 어린이 사역을 담당할 교사가 없는 교회가 많다"며 "교사들을 교육하고 교재를 제공하면서 지금은 방문하는 교회마다 주일학교가 세워지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교회들도 무료로 제공받은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운영하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참여 교회가 매년 증가하는 것이 무엇보다 큰 열매"라고 덧붙였다.
리더십 세미나 통해 중남미 사역자 양성
GMC는 어린이 집회뿐 아니라 지도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정 총무는 "매년 4월에는 멕시코와 과테말라, 콜롬비아 등 여러 도시에서 리더 150여 명이 모여 일주일 동안 함께 숙식하며 리더십 세미나를 진행한다"며 "교사 강습회와 리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현지 어린이 사역자들을 세워가고 있다. 각 도시 목회자들과 리더들을 초청해 여름성경학교 운영법을 교육하고, 미국에서도 팀을 구성해 현지 강습회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재정과 다음 세대 사역자들의 동역 절실"
대표와 총무는 앞으로의 기도제목도 전했다. 이들은 "지금까지는 모두 자비량으로 사역을 감당해 왔지만 사역 지역과 참여 인원이 계속 늘어나면서 재정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함께 사역할 젊은 사역자들과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하다"며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사역을 이어올 수 있었다. 지역교회들이 조금씩 마음을 모아 동역해 주신다면 더 많은 나라와 교회에 어린이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MC는 이번 티후아나 집회를 위해 참가 교회와 선교단체를 대상으로 사역 분야와 필요 물품을 사전에 접수받고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천막과 테이블, 의자 등을 준비해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폭염에 대비한 모자와 선블록, 개인 상비약 준비를 당부했으며, 국경 통과를 위한 유효한 여권과 필요한 입국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 줄 것을 안내했다. 행사는 복음 제시와 찬양, 율동, 공예, 스포츠,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모든 봉사자들은 행사 전후 기도와 현장 정리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문의: 213-880-3693(폴 정 총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