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형제교회 권 준 목사가 지난 16일, 시애틀 온누리교회(담임 정광호 목사) 수요예배 설교를 전하며 시애틀 온누리교회가 하나님의 꿈을 이뤄드리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교회의 꿈을 회복하라"(행2:42-47절)란 제목으로 설교한 권 목사는 "환경은 때론 우리를 우울하게 하고 눈물 나게 하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에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할 수 있고,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뻐하며, 찬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찬양하는 할 수 있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능력"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나와 함께 하시기에 하나님을 바라보며, 시애틀 온누리교회를 통해 소망을 잃은 이들, 공허함을 가진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 목사는 "오늘날 교회 안에 여러 문제가 있고 세상의 지탄을 받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을 살리는 유일한 기관은 교회 뿐 임을 믿는다"며 "세상이 어두운 이유는 세상이 잘 못 돼서라기보다는 영혼을 살리고 세상의 빛이 돼야 할 교회가 복음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교회는 외형적 건물이 아닌 사람임을 강조하면서 "성도 개개인이 구원 받은 백성으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살아감으로 복음이 증거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 목사는 또 "하나님 나라의 꿈은 교회 성장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며, 교회는 세상의 원리와 가치관이 아닌 하늘의 가치관으로 하나님의 꿈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시애틀 온누리교회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예배하는 교회, 가난하고 어려운 자들을 돕는 사랑이 넘치는 교회, 하나님을 신실되이 섬기고 서로를 겸손히 높이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