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생선교운동의 진원지인 메사추세즈주 보스턴에서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ReNEW 2013" 집회가 열린다.
'ReNEW'라는 이름은 "Revive the New England Wave"의 약자이기도 하며 동시에 "다시 한번(Re) 새롭게(NEW)" 영적으로 깨어나기 위해 말씀과 기도로 나아가자는는 열정을 담고 있다.
올해 주제는 "복음의 능력"이며, 김창근 목사(무학교회, KOSTA 국제이사), 권지현 목사(다음세대교회, GT 집필자), 민영기 목사(전 사랑의교회 대학/청년 디렉터), 신기영 목사(부산 지구촌고등학교 교장), 정대성 목사(콜로라도 뉴라이프선교교회), 임흥섭 목사(덴버 중부장로교회), 권순영 장로(희망의 콩 사업 대표), 전경숙 사모(무학교회), 최영식 전도사, 김재원 아나운서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주제강의와 성경강해, 간증 외에도 7개 분야의 기독교 전문인들이 참여하는 전공별 멘토링, 추수감사절 기념 작은 음악회, 찬양과 기도의 밤, 유초등부 아이들(Kids ReNEW)의 발표회 등이 진행된다.
메사추세츠와 인근 뉴잉글랜드 지방은 미국 기독교 영적부흥의 원동력이 되었던 제1, 2차 영적 대각성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다. 특별히 17세기에 윌리엄스 칼리지(Williams College)에서 있었던 건초더미 기도운동(Haystack Prayer Meeting)과 이후 이어진 학생선교운동(SVM:Student Volunteers Movement)은 현대 기독교 역사에 있어서 매우 의미가 깊은 곳이다.
올해 5회째를 맞는 ReNEW 집회는 '기독교 부흥사의 큰 줄기를 만들어 낸 사건이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하기 위해 건초더미에 모였던 다섯 학생의 기도 가운데 시작되었다'는 놀라운 역사를 마음 깊이 간직하며, 오늘의 시대에 다시 한번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간절히 구하는 마음으로 열리고 있다.
ReNEW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성보영 진행총무는 "보스톤을 포함한 미국 동북부 지역은 Harvard, MIT, Yale, Princeton, Columbia, Brown 등 유수한 명문 대학이 즐비한 곳으로 Ivy League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지성의 상아탑이 높이 세워진 곳이며 무신론적인 사상이 팽배한 곳"이라며, "이러한 도시의 한 가운데에서 기독교 청장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부르심에 귀 기울이며 소명 앞에 응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집회에는 전미주에 거주하는 청장년들은 모두 참석할 수 있으며, 등록 및 자세한 안내는 ReNEW 홈페이지(www.renewus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