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비지니스 경영인을 위한 마케팅 세미나가 지난 5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총장 김창환, 이하 GCU)에서 열렸다.
당초 40명을 선착순 모집했던 이번 세미나에는 예상보다 많은 60여명이 발걸음 해 마케팅에 대한 한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경일 교수(GCU 경영대학장)는 "과거에는 마케팅에 대한 이미지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빴다. 지금도 혹자들은 마케팅을 하는 이들을 속임수가 많고 교활한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마케팅은 성경적이다. 마케팅은 남을 돕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고 봉사함으로 축복을 받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경일 교수는 "마케팅은 1935년부터 새로운 학문으로 시작됐다. 당시에는 대중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었으나 점차 분할 마케팅, 1대1 고객관계 마케팅으로 변화됐다. 기업의 CEO들의 경우 과거에는 회계 전문가가 많았지만 지금은 마케팅 전문가가 많다. 비영리 기관인 학교, 경찰 등에서 조차 마케팅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가 됐다"고 소개했다.
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마친 김경일 교수는 이어 가격 결정, 판매촉진결정 전략, 유통망 결정 전략, 고객관계관리 전략 등 구체적인 부분들을 다루며 한인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비지니스 운영을 도왔다.
한편, 이날 강사로 나선 김경일 교수는 경희대학(영문학), 하와이대학(MBA, 마케팅), 피츠버그대학(Phd. 마케팅)을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과 네바다대학에서 경영대 마케팅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후 탄자니아연합대학을 설립, 경영대학장으로 활동해 오다 올해 초 GCU 경영대학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