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평강장로교회 원로 최태원 목사의 사모인 송득향 사모가 오늘 아침 7시 10분경 놀스웨스트하스피탈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향년 79세.
고 송 사모는 한 평생 목회자의 아내로 헌신하며 일평생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왔다.
고인은 6일 전 갑자기 찾아온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했었으며, 가족들은 송 사모가 소천 당시 아주 평안한 모습으로 잠을 자는 것처럼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최태원 목사는 "송 사모는 일생동안 아침, 저녁으로 함께 예배를 드리며 내 목회 생활 56년의 동반자였다"며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착하고 충성된 믿음의 본을 보였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최 목사는 또 "송 사모는 찬송가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를 늘 불렀다"며 "아내의 빈자리로 아쉬움이 크지만,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겠다"
장례일정은 입관예배가 10월 7일(월) 저녁 7시 아카시아 장례식장에서 있으며, 천국환송예배는 8일(화)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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