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파키스탄 탈레반 지부가 페샤와르 시내에 위치한 올세인트 교회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켜 81명이 사망하고 12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탈레반은 교회 성도들이 예배 마치고 교제를 나누기 위해 교회 마당으로 나왔을 때, 2명의 자살 폭탄 테러자들이 각각 6킬로그램 상당한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들은 부상자 120여 명 대부분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혀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기독교인들은 23일, 이 테러를 큐탄하는 시위를 파키스탄 전역에서 벌였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탈레반 지부는 "비이슬람 신자들은 우리의 공격 목표이며, 미국이 파키스탄 부족 지역에 대한 무인기 공격을 중단할 때까지 비이슬람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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