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 두신 이방 민족들은 블레셋의 다섯 군주들과 모든 가나안 족속과 시돈 족속과 바알 헤르몬 산에서부터 하맛 입구까지 레바논 산에 거주하는 히위 족속이라 남겨 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팔 년 동안 섬겼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그 땅이 평온한 지 사십 년에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죽었더라”(삿3장1-11절)

곽부환 목사
(Photo : 기독일보) 곽부환 목사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하나님의 백성을 옮기시고 율법이 어떻게 시행되는지 알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시고 그 말씀이 온전히 이뤄지는 것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 이스라엘을 다 쫓아내지 아니하고 이방 민족들을 주위에 두셨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지 자기 육체의 욕망을 좇아 살아가는지 확인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마음의 중심을 알게 하셔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통치가 이뤄지길 원하는 시험입니다. 사실 우리가 내 마음의 진심이 뭔지 모를 때 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순종 테스트를 하십니다. 그래서 성경의 많은 인물들이 순종테스트를 받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 살아가기 원하십니다. 1, 2, 4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험하십니다. 가르쳐 알게 하시려고 4절의 마지막에도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도 순종 테스트를 하신 것입니다. 미지의 땅으로 아브라함을 나아가게 하셨고 그는 약속을 붙잡고 가나안 땅에 옴으로 순종 테스트에 합격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큰 복을 주십니다. 모리아 산에서 외동 아들을 바치라 했을 때에도 아브라함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온전한 순종을 다함으로 늦게 얻은 아들을 기꺼이 바쳤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 때문에 끝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시고 구원하시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백성을 통해 구원자를 오게 하십니다. 또한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아브라함의 복에 참여하게 하시는 일을 하십니다. 알고 보면 이 순종 테스트에 합격하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순종하는 것이 자꾸 이 세상의 기준으로 나가서는 안됩니다. 하나님 앞에 순종테스트를 통과한 사람에게 하나님은 큰 복을 주십니다.

다윗도 목동이었고 변변치 못한 자였습니다. 사울의 왕위를 받은 다윗을 보십시오. 끝까지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했습니다. 어떤 누명과 손해를 보더라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해서 살았고 무고한 자를 죽이려는 사울과 대적하지 않았습니다. 힘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윗을 지원했고 죽일 수 있었으나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영원한 왕권을 주셨습니다. 순종테스트를 통과해서 주시는 축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을 구원하시려 오셨습니다. 마귀의 유혹을 하나님에 대한 순종으로 이기신 것입니다. 온 힘을 다해 아버지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아버지에게 집중시키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사랑으로 순종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순종 테스트에 합격하시어 하나님은 다시 살리셔서 온 인류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순종은 하나도 잃을 것이 없습니다. 전심으로 사랑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기에 소탐대실 합니다. 육신의 생각을 좇아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내 육체의 욕망과 가나안 사람들의 습성과 생각을 멀리해야 합니다.

순종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작은 것에도 통과하고 지속적으로 통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육체가 또한 세상이 눈에 보입니다. 마귀의 속삭임에 넘어갑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육체의 욕망, 돈의 욕망, 명예의 욕망, 말의 허물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순종테스트를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따라 살아서는 안 됩니다. 육체의 영광을 따라 살아서는 안 됩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 내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순종 테스트를 받고 사는지 아니면 7절처럼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습인지 돌아보기를 바랍니다. 내 안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전심으로 주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을 확인하고 주시는 그 복을 영광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가 순종하지 못하는 약함을 성령께서 깨우쳐 주시길 간구하고, 모든 삶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성령을 힘입어 순종할 수 있게 모든 영역에 순종할 수 있는 성도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한마음제자교회는?

올해로 창립 13년째를 맞이한 한마음제자교회는, 세속주의가 난무하는 이 시대 어떠한 핍박과 박해 가운데에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참 제자가 되어, 한 믿음과 한 소망, 한 성령 안에서 제자된 삶을 살고자 하는 비전 하에 버뱅크 지역에 위치한 한 가정에서 자그마한 성경공부 모임에서 시작했다. 교회 창립 이래 전 교인이 한 마음으로 제자된 길을 걸어오고자 혼심의 힘을 기울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