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린한인장로교회(담임 임철성 목사)가 창립 36주년을 맞아 9월 13일(금)부터 15일(주일)까지 "사랑-교회에 주신 참된 사명"이라는 주제로 부흥사경회를 열고 마지막날인 15일 저녁에는 임직예배를 드렸다. 임직식에서는 이종권씨가 시무안수집사로, 구본숙, 김중희, 선혜경, 신신자, 심무임씨가 각각 시무권사로 임직했다.

임직예배는 임철성 목사의 사회로, 임찬수 장로의 기도, 연합찬양대의 찬양, 박기호 목사(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 한국어학부 원장)의 설교, 서약 및 공포, 정규섭 장로의 권면 및 축사, 김중희 권사의 답사, 임직패 증정, 남성원 집사의 특송, 이우진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기호 목사는 다니엘 6장 1-4절, 25-28절을 본문으로 "일터 선교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구약에서 영향력을 끼쳤던 인물들을 보면 목사나 선교사로 파송받아 나간 사람은 거의 없다. 전쟁포로로 끌려갔거나, 자기 이름도 자기 나라 말로 부를 수 없는 열악한 상황 가운데 있거나,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할 수도 없는 상황에 살았던 평신도가 대부분이었다. 다니엘도 그 중에 하나다. 그는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오로지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삶과 섬김을 통해 바벨론 왕이 하나님을 알게 하고, 그로 하여금 전국에 '내 나라 관할 아래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치 않으실 자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자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니라 하였더라'(단 6:26-27)라는 조서를 내리게까지 했다"며, "다니엘처럼 마음이 민첩하고 탁월했던, 하나님이 부르신 그 곳에서 주를 섬기는 '일터 선교사'로 살아갈 것"을 축원했다.

김중희 권사는 임직자들을 대표한 답사에서 "모든 성도들이 주님 안에서 하나되어 주님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약한 자를 섬기고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세상의 종이 되지 않고,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임철성 목사는 "부흥회 기간에 들은 말씀처럼 나의 비전과 사역이 아닌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참된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자"며, "특별히, 오늘 임직예배를 모든 직분자들이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맥클린한인장로교회>
주소: 7144 old Dominion Dr., McLean, VA 22101
문의: 703-893-8651, 703-893-8762
홈페이지: www.mkpcva.org

임찬수 장로.
(Photo : 기독일보) 임찬수 장로.
연합 찬양대.
(Photo : 기독일보) 연합 찬양대.
공포.
(Photo : 기독일보) 공포.
정규섭 장로.
(Photo : 기독일보) 정규섭 장로.
김중희 권사.
(Photo : 기독일보) 김중희 권사.
남성원 집사.
(Photo : 기독일보) 남성원 집사.
이우진 목사.
(Photo : 기독일보) 이우진 목사.
손창호 장로.
(Photo : 기독일보) 손창호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