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 크로커
베티 크로커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의 토니 퍼킨스(Tony Perkins) 회장이 7월 미네소타주에서 행해진 첫번째 동성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케이크를 제공한 제너럴 밀즈(General Mills)의 베티 크로커(Betty Crocker)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을 요청했다.

7월에 미네소타 공중파 라디오에서 베티 크로커의 경영인 로라 포레로(Laura Forero)는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이미지를 위해 동성 결혼을 지지하며 이 브랜드는 다양성과 포괄성을 자신의 유전자로 삼는다”고 말했다.

포레로는 "베티는 모든 가정을 축하하기에 오늘날 이 세 가정을 축하하는 것은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에 퍼킨스는 이 인기 많은 케이크 믹스 브랜드가 우선순위를 혼동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퍼킨스는 "베티 크로커, 그들이 혼동하고 있는 한가지는 우선순위다"라며 "베티 크로커의 최근 홍보 활동은 대참사를 위한 레시피다. 이번 여름에 이 유명한 디저트 회사는 동성 결혼에 편승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가져왔다. 제너럴 밀즈가 본사를 두고 있는 미네소타에서 베티 크로커는 거짓 결혼이 합법화된 첫날, 첫번째 혼인 서약을 맺은 동성 부부에게 웨딩케이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너럴 밀즈에겐 안됐지만, 미국인 다수는 전통적 방식의 결혼만을 자연스러운 결혼으로 여긴다. 그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 타겟, 스타벅스, JC패니 처럼 회사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당신의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보라. 상점에서, 베티 크로커 박스 너머를 생각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청취자들에게 제너럴 밀즈의 브랜드 목록을 실은 dumpgeneralmills.com를 알리며, 불매운동을 요청했다.

제너럴 밀즈는 지난해 상정된, 결혼을 남성과 여성간의 결합으로 규정한 수정조항에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미네소타 공중파 라디오에 따르면, 이 결정은 이후 미국 전통결혼지지단체(National Organization for Marriage)가 조직한 Dump General Mills 불매운동을 일으켰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수정조항을 기각했고 지난 5월 주의회는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