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KPCA) 제41회 수도노회 정기노회가 지난 9월 9일 오후 6시 애틀란타 소재 비전교회(담임 정경성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노회에서는 14년 전에 수도노회가 성장함에 따라서 분립되었던 동남노회와 함께 개회예배를 드렸다. 이날 이석해 목사(수도노회 부노회장)가 대표기도를 통해 두 노회가 동시 성장해나감을 하나님께 감사드렸으며, 수도노회 노회장 강대혁 목사(새에덴장로교회)가 "경건된 삶을 살자"라는 제목으로 "두 노회의 영적리더들이 세상과 교회의 선한 영적 본보기가 될 것"을 권면했다.
제2부 성례식은 동남노회 노회장 김영복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분병, 분잔위원은 백원길, 유연식 장로가 담당하고 동남노회 김창수 목사의 축도로 마쳐졌다.
이어진 회무처리는 두 노회가 다른 장소에서 각각 진행했다. 수도노회는 김영도 목사(서울장로교회, 신학교 교수)를 신입목사회원으로 받아들여 특수전도목사로 공천했다. 회무는 시종일관 회원들의 사랑과 배려로 은혜롭게 진행됐으며 은퇴목사들의 병환이 쾌유되도록 연합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특히, 이번 노회를 끝으로 은퇴하게 되는 전도희 장로(페어팩스한인교회)의 마지막 인사를 경청할 때는 15년간 노회 개근과 노회 재정을 맡아서 헌신한 충성과 겸손함에 많은 회원들이 감동을 받았다.
9월 10일에는 수도노회와 동남노회 회원 친목과 단합의 일환으로 테네시주 스위트워터(Sweetwater)에 있는 "The Lost Sea"를 찾아서 즐거운 관광과 식사를 하면서 두 노회의 두터운 우정을 쌓았고 지역 복음화와 세계선교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