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라이즌커뮤니티교회(담임 문정주 목사)가 7월 15일(월)부터 26일(금)까지 약 2주간 알래스카 주 남동쪽에 위치한 케치칸(Ketchikan) 지역에서 여름 단기선교 사역을 펼친다. 7월 14일 주일예배에서는 단기선교팀을 격려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문정주 목사는 "선교에 성공하려면(마 28:16-20)"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선교에 대한 도전을 주었다. 문 목사는 "단기선교는 우리의 신앙을 그곳에 보여주고, 그곳에 있는 있는 이들과 신앙의 길을 함께 가자고 초청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기선교를 떠나는 이들만 가는 것이 아니라 교회전체가 함께 가는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문 목사는 단기선교를 떠나는 성도들에게 "믿음(Faith)으로 예수님을 따라가고(Following Jesus),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예수님께서 주신 사명에 초점을 맞추어라(Focus Jesus's mission), 선교지에서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나면 예수님께 맡겨라(Be Flexible),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지 기대하라(Fun)"고 격려했다.

뉴호라이즌커뮤니티교회는 지난해 교회 창립 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알래스카 단기선교를 다녀왔으며, 올해가 두번째다. 올해는 최원, 신현용, 덴레이모, 마사 시라코, 문미림, 안정훈, 조상현, 제니퍼 유, 문혜림, 정유준, 케시 레이모, 곽탄탄, 이선희, 정유미, 유재성, 제이미 스털, 이연희, 지미 스털, 정유경, 타미 도앤 등 총 2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명이 늘었다.

케치칸 지역에 살고 있는 원주민 클링킷(Tlingit) 부족은 몽골리안 계열의 부족으로 시베리아로부터 사냥감을 따라 대륙을 건너온 민족이며, 심시언(Tsimshian), 하이다(Haida) 부족은 캐나다로부터 이주해온 사람들이다. 심시언 부족은 영국인 선교사와 함께 캐나다 지역에서 이주해와서 알래스카의 하나뿐인 원주민 보호구역을 형성했다. 지난 100여 년 간 원주민들과 백인들 사이에, 특히 원주민들과 교회사이에 깊은 갈등의 골이 생긴 곳이다. 많은 원주민들이 교회는 백인들의 종교로 생각한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높은 자살율, 마약, 알코올 중독, 학대등으로 수 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땅에 매년 전 세계에서 수십 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지만 선교지라고 여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들을 위해 뉴호라이즌커뮤니티교회는 지난 10주간 하나님의 말씀, 중보기도, 예배, 영적전쟁, 선교등의 강의와 전도훈련을 받았다. 현지에서는 뮤직캠프, VBS, 구제사역(Soup Kitchen), 문화교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도 케치칸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YWAM-Ketchikan과 연합사역을 펼치게 되지만, 이미 노하우가 쌓여 지난해에 비해 뉴호라이즌커뮤니티교회가 주도적으로 사역을 펼칠 전망이다.

최원 전도사는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라'(시편 67:5)는 말씀을 주제삼아,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온전한 예배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훈련했다”며, “선교여행 기간에 머물게 되는 각 지역의 교회와 지역사회를 겸손히 섬기며, 우리의 목표인 전도, 훈련, 구제의 사역을 행하며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타문화권에 대한 경험을 소중히 여기며 겸손히 배우는 자세로 들어가 협의하에 선교사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호라이즌커뮤니티교회 웹싸이트 : www.nhcc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