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한인 기독청년들을 위한 연합집회, 제 1회 '서북미캠프(NW Camp)'가 대학 청년들과 크리스천 영커플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오레곤주 살렘에 위치한 맥클레이 크리스천 리트릿 센터에서 열렸다.

미 서부지역 4개주, 25개 교회, 한인 기독청년 300명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그리스도인이란'이라는 주제로 미 육군 군목 대위 김태일 목사, 전 삼성전자 마케팅 상무 전옥표 목사, 크리스천 결혼 전문상담가 금병달 목사 부부 등이 강사로 나서, 크리스천이란 누구인가에 대한 본질적 물음 앞에 청년들과 더불어 진지한 고민을 나눴다.

LA 지역에서 청년목회를 담당하는 한 목회자는 "제 1회 서북미 캠프는 미주 한인 기독청년들을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코스타 대회와 마찬가지로 집회가 정기화 된다면, 서북미 지역 청년 부흥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행팀 관계자는 "캠프를 통해 청년들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세상을 넘어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군사로 거듭나길 바라며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히면서 "캠프를 통해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몸을 일으키는 한 지체로 부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미 서북 지역과 미국, 나아가 전세계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영향력을 드러내는 이들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