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은옥 회장(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이 지난 5월 31일 텍사스주 국토안보부가 주최한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 기념행사'에 롤모델 여성 리더로 초청받아 기조연설을 했다.
기념행사는 휴스턴 소재 LSS(Laboratories and Scientific Services) 서남부 지역 과학 센터에서 열렸으며, 세관 및 국경 보호국(CBP) 직원들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Dr. James D. Sweet Director(LSS, Southwest Regional Center)의 환영사, Steven Scofield Acting Port Director(Houston Service Port)의 수여식, Dr. Hyun Suk Whang(Forensic Scientist/Textile Analyst)의 강사 소개, 석은옥 회장의 기조연설, Mr. Oscar Usman(Hawaii music with a brief history on the Ukulele)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석 회장은 대학생 시절 자원봉사를 하면서 14살때 시력을 잃은 강영우 박사를 만나 그가 미국에서 시각장애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고 아들 부시 대통령 지명을 받아 백악관에 입성하기까지 내조했던 이야기, 1968년 펜실베니아에서 시각장애인 교사 연구과정을 밟으며 보행 지도 교사자격증을 취득하고, 8년 후에는 인디애나주 공립학교에서 종신 교사로 28년을 근무하며 사랑과 열정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을 지도했던 이야기, 훌륭한 안과의사로 성장한 장남 강진석 박사와 오바마 대통령의 입법특별보좌관을 거쳐 대통령 선임법률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차남 강진영 변호사를 양육했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나눴으며, "미국은 꿈을 이루기 위한 자유와 기회를 허용하는 나라다. 하나님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라고 말을 맺었다.
이후 석 회장은 휴스턴 예닮교회(6월 1일), 휴스턴 새믿음장로교회(6월 2일) 등에서도 신앙 간증과 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
'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 '나는 그대의 지팡이, 그대는 나의 등대' '해피 라이프' 등을 펴낸 석 회장은 지금도 작가로, 강사로,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 회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