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회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송정명 목사) 학위수여식이 1일(토) 오후 1시에 동양선교교회(박형은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학사 15명, M-Div 25명, 음악 석사 3명 등 총 43명이 졸업했다.

송정명 총장은 “사람에게는 꿈이 있어야 한다. 꿈이 없는 사람은 살아있다고 보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지혜의 왕이라고 불리우는 솔로몬은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며 “솔로몬이 말하는 묵시는 비전이나 꿈이라고 번역될 수 있다. 꿈을 가진 사람은 역경 가운데서 견디어 내며 인내해 나갈 수 있다. 꿈은 젊은 사람에게는 시를 쓰게 하는 여유를 주고 장년들에게는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그래서 자녀들에게 물질을 남겨주는 것보다 꿈을 심어주는 것이 더 큰 자산을 남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꿈을 꾸었던 마틴 루터의 꿈은 그가 세상을 떠난지 40년이 지난 2008년 미국에서 실현되어졌다. 대통령 선거에서 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탄생한 것이다. 미국이 독립한지 232년 만에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2012년도에는 재선까지 되었다”며 “저도 우리 학교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 꿈꾸는 사람들을 길러내는 서부의 명문대학이 될 것이라는 꿈 말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꿈꾸는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쎄라 학우는 졸업생 답사를 통해 “여러 교수님들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20대부터 60대가 넘는, 서로 다른 삶에 굳어져있고 각자의 고집과 습관에 학습되어 있던 우리 모두를, 성경적 교육과 말씀을 통해 변화시켜서 그리스도만을 위하는 한가지 마음가짐의 사람들로 양육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다”며 “그동안 저희들을 위해 많은 중보기도와 선교후원자로 섬겨주신 것에 또한 감사를 드린다. 저희 가정과 그리고 사역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겸손히 낮은 자세로 가는 곳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며 열심히 섬기겠다”고 말했다.

월드미션대학교는 1989년 3월 27일 개신교 복음주의에 입각한 영적훈련과 학문 사이에 균형을 이룬 새 시대에 적합한 선교사,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의 육성을 비전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