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브리스토우 지역에 위치한 그레이스 라이프 한인교회(Grace Life Korean Church, 담임 노규호 목사)가 지난 6월 1일(토) 14주 과정의 봄학기 토요한글학교(교장 김인자 사모)를 종강하고 수료잔치를 열었다.

학부모들이 함께한 수료잔치에서 어린이들은 고린도전서 13장 4절(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7절(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13절(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을 함께 암송하면서 그동안 배운 한국말 실력을 뽐냈다. 아프리칸 어메리칸인 노유진 양은 혼자 성경구절을 암송해 박수를 받았으며, 이날 교장상을 받기도 했다. 노하영 양은 지난 어머니날 한글학교 수업때 썼던 에세이를 발표해 어머니들을 감동시켰다.

김인자 사모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아이들의 키와 몸이 자라고, 지혜와 믿음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본 토요한글학교는 아이들이 항상 긍정적인 사고와 인성을 갖추고, 믿음 안에서 우정과 사랑을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을학기는 한글(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작문(Essay), 성경이야기, 찬양과 율동, 한국동요, 애니메이션, 공작(Craft), 전통문화체험 등을 과목으로 9월 7일부터 12월 7일까지 14주 동안 진행된다. 3세에서 13세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100(교재비, 간식비 포함)이다.

한편, 그레이스 라이프 한인교회는 8월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여름방학 성경학교(VBS)를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 703-303-5682(김인자 교장), 703-203-5851(담임 노규호 목사)
홈페이지 : www.gracelifekc.org

 

에세이를 발표하고 있는 노하영 양.
(Photo : 기독일보) 에세이를 발표하고 있는 노하영 양.
(Photo : 기독일보)
(Photo : 기독일보)
수료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수료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김인자 교장(좌)이 노유진 양(우)에게 교장상으로 장구를 선물했다.
(Photo : 기독일보) 김인자 교장(좌)이 노유진 양(우)에게 교장상으로 장구를 선물했다.
(Photo : 기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