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인 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예술단(단장 마영애)이 오는 7월 초부터 워싱턴지역 순회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평양예술단은 미국 정부에 정식 등록된 단체로 북한의 인권실상을 알리며 또한 중국에 묶여 있는 탈북자들과 동남아를 떠도는 탈북자를 선교차원에서 구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평양예술단 관계자는 "대부분의 단원들은 신학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정치성이 없는 노래와 무용, 생명을 걸고 탈출한 체험담과 간증을 통해 북한 국민들의 처참한 생활상과 인권유린의 실상을 전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인동포들은 북한의 실상과 음악 그리고 무용을 생생하게 감상하실 수 있으며, 또 공연을 주최하는 교회 성도들은 북한의 노래와 무용 외에도 그들의 간증에서 다시 한번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구원의 섭리를 깨닫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순회공연은 NK Mission USA가 협력하며, 공연 문의는 박시몬 목사(703-835-5356)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