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Family Movie Night'을 연다. 지난 2년 동안 많은 성도들이 자녀들과 함께 참여했던 Family Movie Night이 가정사역원 주최로 5월 17일(금) 저녁 6시에 시작된다.
가정사역원은 "올해도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이 영화를 감상하면서 진정한 사랑과 용기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잔잔한 웃음, 깊은 감동, 그리고 떠나지 않는 여운이 있는 영화 'The Help'를 추천했다.
테이트 테일러 감독의 영화 'The Help'는 1963년 인종차별이 심했던 미국 남부 잭슨 미시시피에서 일어났던 흑인 가정부 아주머니들과 백인 가정의 이야기를 묘사했다. 작가 혹은 기자의 꿈을 꾸고 있는 발랄한 숙녀 스키터(엠마 스톤 분)가 흑인 가정부들의 이야기를 쓰겠노라고 나선다. 자신들의 이름이 공개되면 길거리에서 총에 맞아 죽을지도 모르는 살벌한 시대. 스키터는 친구의 가정부 에이빌린(바이올라 데이비스 분)을 설득한다.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다혈질의 미니(옥타비아 스펜서 분)도 섭외 대상이다. 이들은 과연 입을 열까?
가정사역원 손철우 목사는 "특히 올해는 얼마전 새로 담임 목사로 오신 류응렬 목사님이 행사 기도를 해주실 계획이고, 경품도 좀 더 다양하게 준비했다. 영화가 약간 길지만(2시간 20분 정도) 이야기가 재미있게 묘사돼 지루하지 않다. 올해는 온가족과 이웃이 주말 저녁 같이 게임도 하고 음식도 나누며, 영화를 보고, 아주 얼마 되지않은 미국의 인종 갈등에 대해 다시 집어보고, 흑인 가정부를 비롯 가정들이 어떻게 용기를 얻었는지(출애굽기 10장 4절 말씀) 같이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부스는 저녁 6시부터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영화는 제1예배실에서 저녁 8시에 시작한다. 7시 45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영화상영 이후에는 아이패드 미니2, Tutti Frutti,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주소: 15451 Lee Highway, Centreville, VA 20121
문의: 703-815-1200
홈페이지: www.kcp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