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미 기간 중에 "부적절한 행동"으로 경질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워싱턴 댈러스 공항에서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윤 대변인은 댈러스 공항 발권 창구에서 400여만에 달하는 비즈니석 비행기 티켓을 신용카드로 구입했다. 윤 대변인은 한국 도착 후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이남기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의 마지막 방문지인 LA에서 "(윤 대변인이)불미스러운 행위를 해 고위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여 국가의 품위를 손상했다고 판단했다"고 브리핑 했다.
10일 오전 현재 윤 대변인하고는 연락이 안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변인은 워싱턴에서 주미 한국대사관이 인턴으로 채용한 한국계 여성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대통령의 해외 일정 중 대변인이 불미스러운 일로 경질된 것은 전례가 없던 일로, 이번 박 대통령의 방미에 옥의 티로 남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현재 외국의 언론들은 윤 대변인 경질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윤 대변인은 당선인 대변인 시절부터 막말 논란으로 야권의 반말을 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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