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형제교회에서 열린 제 17회 워싱턴주 성가대 합창제
(Photo : 기독일보)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열린 제 17회 워싱턴주 성가대 합창제

워싱턴주 한인장로회(회장 김근배 장로)가 주최하는 제 17회 워싱턴주 성가 대(大)합창제가 지난 5일,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열렸다.

올해 워싱턴주 합창제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12개 교회와 합창단이 참가해, 서로 받은 은사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자매임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또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아낌없는 박수로 서로를 축복하는 자리였으며, 풍성한 찬양으로 함께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됐다.

합창제는 워싱턴주한인장로성가단(단장 오남석 장로)의 찬양으로 화려한 첫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 평안교회와 새생명 장로교회, 올림피아 중앙장로교회, 훼더럴웨이 선교교회, 시애틀 온누리교회, 순복음 큰빛교회, 워싱턴 챔버앙상블, 안디옥 장로교회, 타코마중앙장로교회, 시애틀 형제교회가 차례로 아름다운 찬양을 하나님께 올렸다.

합창제 전 진행된 1부 예배는 오남석 장로의 기도로 유창렬 장로가 성경봉독을 했으며, 천우석 목사(시애틀 기독교회연합회 뉴비전교회 담임)가 '찬양의 능력'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 합창제에서 모인 헌금 1300 달러는 미주 기독신문과 둥지선교회에서 각각 650불씩 전달됐다. 찬양제의 마침으로 참가자 전원이 일어나 '여기에 모인 우리'를 불렀으며, 축도는 권 준 목사가 했다.

찬양제를 주최한 워싱턴주 한인장로회 회장 김근배 장로는 "주 안에서 우리 모두를 형제자매 삼아주시고 영생의 복과, 저 천국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한마음으로 찬양하길 원한다"며 "서북미 지역의 부흥을 위해 지역교회와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연합돼, 오늘 드린 찬양의 가사처럼 아름다운 삶으로 주님 앞에 귀한 헌신으로 나아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