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인 6개월 클럽이 5일 후러싱타운홀에서 첫 공연을 선보였다.
(Photo : 기독일보) 한인들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인 6개월 클럽이 5일 후러싱타운홀에서 첫 공연을 선보였다.

기독교 메시지를 담은 한인 창작 뮤지컬인 ‘6개월 클럽’이 지난 5일 후러싱타운홀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극단 MAT(대표 최유진) 제작하고 기독교문화사역단체 PlanPlay(대표 이종길)가 기획한 이번 공연은 자체적인 문화 컨텐츠 생산이 어려운 이민사회 안에서 한인들에 의해 기독교 창작 뮤지컬이 제작됐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극단 MAT에 속한 배우들의 열연과 ‘6개월 클럽’ 뮤지컬이 담고 있는 기독교 메시지가 합쳐져 수준높은 공연으로 이어졌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열연 가운데 웃기도 하고 감동을 받으며 호흡을 함께 했다.

극단 M.A.T.는 지난해에도 ‘자화상’이라는 뮤지컬로 미주 최초의 한인 창작 뮤지컬이라는 한 영역을 개척했었다. 뮤지컬 ‘6개월 클럽’은 지난해에 이은 또 하나의 한인 창작 뮤지컬로 이민자들의 환경에서 스토리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극단 M.A.T.는 뮤지컬 내용과 관련,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자녀 삼으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항상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는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6개월 클럽은 오는 18일 뉴욕중부교회(담임 김재열 목사), 25일 선한목자교회(담임 황영진 목사), 26일 주나목교회(문정웅 목사) 등 뉴욕지역에서 5차례의 공연을 더 선보인다. 다음은 뮤지컬 6개월 클럽 시놉시스

여유없는 이민 생활 속에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살지만 재능있는 방송작가로 히트작 한방을 노리는 한만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불치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인생의 마지막 시간을 사는 사람들을 위한다는 명목아래 6개월 클럽이라는 인터넷 모임을 만든다.

그들의 안타까운 사연들과 모임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몰래카메라로 찍어 돈을 벌려고 하지만 그 모임에 하나님을 소개하고 희망을 주기를 원하는 한만교의 애인 정수진의 개입으로 모임은 예상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조폭출신으로 거칠게 세상을 살았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이청춘과 가족을 잃고 혼자 유학생활을 하는 중에 불치병에 걸린 지선화는 불안하고 외로운 마음으로 6개월 클럽을 찾는다. 또 한명의 인물 장인선은 마음의 병으로 인해 자살을 결심하고 자신의 돈을 좋은 일 하는 사람에게 기부하려 6개월 클럽에 가입한다.

장난스러운 천문학 실험을 계기로 이들의 대화는 하나님의 존재에 궁금증을 갖게 되고 이 중 6개월 클럽 멤버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주는 정수진을 통해 하나님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이 변화는 몰래카메라를 계획했던 한만교에게도 영향을 주게 되고 몰래카메라 방송마저 좌절된 상황에서 6개월 이후 다시 모인 이들에게는 이미 큰 변화가 있었음을 서로 알게 된다.

(Photo :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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