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인도 델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일본 아베 2차 내각의 우경화 폭주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
26일 외교 소식통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번 회의 의장국인 중국이 24일 "한·중·일 3국이 조정해야 할 의제가 없다"면서 "올해 회의는 취소하자"는 뜻을 한국과 일본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중·일간 대립과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한 아베 총리의 '강경 발언'으로 인한 한·일간 대립이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는 아세안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맞춰 거의 매년 4,5월 개최돼 왔으며, 2000년대 중반 이후 3국간 경제 협력의 주요 창구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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