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보안 프로그램 '알약 안드로이드'가 스미싱 피해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최근 알약은 알약을 사칭한 스미싱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해 곤욕을 치른 바 있다.이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로 업데이트를 요구하며 링크를 클릭하게 하고 실제 알약 설치 장면과 유사한 장면을 보여 주며 뒤로는 악성코드를 설치해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
이번에 알약에 추가된 기능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감식하고 스미싱으로 판단될 경우 이를 차단한다. 또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를 즉시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스미싱 앱이나 각종 악성 코드가 정식 앱스토어가 아닌 곳에서 다운로드 된 것이란 점에서 알약은 리패키징앱을 감식하는 기능도 추가한다. 리패키징앱은 정상적인 앱을 변조해 악성코드를 삽입한 것을 뜻한다.
이 기능에 따르면, 리패키징앱이 다운로드 되려 하면 미리 경고 메시지가 뜨며 해당 앱에 대해 설명해 준다.
알약 측은 스미싱 피해를 방지하려면 모바일 백신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며 문자 메시지 클릭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알약 안드로이드 버전은 전세계 55개국에서 88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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