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영 목사(좌)와 손대호 목사(우)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신태진 기자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명용) 이사장 이·취임예식이 18일 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개최됐다. 제24대 이사장에는 손대호 목사(장현교회 담임)가 취임했다.
손대호 목사는 장신대 기독교교육과(B.A.)와 장신대 신학대학원(M. Div.), 대학원(th.M. 구약성서신학), 목회전문대학원(Th. D. in Min. 설교학)을 졸업했다. 육군 군목(39기), 예장 통합 국내선교부 서기(88, 89회기), 훈련원운영위원회 서기(90회기)와 위원장(91회기), 교육자원부 실행위원(96회기) 등을 지냈으며, 현재 장현교회 담임, 서울동노회 부노회장, 범양선교회 부회장, 총회창립100주년기념 목회매뉴얼 발간과 편집위원회 서기 및 설교목회분과위원장, 화해조성위원회 서기(97회기)를 맡고 있다.
손대호 목사는 취임사에서 "장신대는 내게 40년을 함께한 집과 같은 곳이다. 잘 지도해주시고, 따라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이임이사장 이승영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이어 박기철 목사(총동문회 수석부회장)에게서 기념품을 받았다.
1부 감사예배에서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담임)는 '잘 하는 사람에게 맡기라(마 25:20~29)'는 주제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는 지난날의 문제가 크고, 오늘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으며, 미래의 방향도 뚜렷하지 못하다"며 "장신대는 새 이사장님을 통해 과거와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우울증이 만연한 시대며, 한국교회도 우울증에 빠져 있는데, 치료법은 오직 성령이다. 성령이 함께하시면 모든 문제를 감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1부 예배는 증경총회장 김정서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으며, 2부 이·취임예식에서는 총회장 손달익 목사의 동영상 축사와 명예교수 주선애 박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