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진보를 자처하는 팝아티스트들이 故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물의를 일으켜 논란이 되고 있다. 과거사에 대한 개인적 평가는 둘째치고 고인에 대한 모욕이란 것이다.
방송인이자 팝아티스트인 낸시 랭을 포함한 팝아티스트협동조합과 대구예술발전소가 주최한 "박정희와 팝아트투어"에서 이들은 故 박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낸시 랭은 자신이 갖고 다니는 고양이 인형을 박 대통령의 실물 사진 위에 올려 놓고 키스하는 사진을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낸시 랭과 함께 이 자리를 방문한 또 다른 팝아티스트는 故 육영수 여사의 실물 사진 앞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욕설을 한 후 그것을 사진으로 찍기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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